엄마가 요즘 이삭을 주우러 다니신다.
지금 딱 추수철이라서 추수가 끝난 밭을 탐방 다니시다
엄마 레이다 망에 걸린(?) 밭에서 콩 이삭을 주우신다.
엄마 말씀이 오늘 이삭을 줍는데
메이커 있는 고양이가 야옹, 하며 배를 뒤집더란다.
메이커 있는 고양이는 우리나라 토종 고양이인 코리안 숏헤어 종은 아니라는 말이겠지.
고급스럽게 생겼다는 그 말을 엄마는 메이커 있는 고양이라 명하셨다ㅎㅎㅎ
우리 집 따라가자고 했다는데 그 메이커 있는 고양이가 따라오지 않았다 하신다.
왜 저렇게 예쁜 애를 누가 버린 것 같다면서
불쌍하다고 하시는 엄마.
동생이 다음에는 간식 챙겨서 집으로 유인해서 같이 살자는데
엄마가 그럴까, 하신다.
내일부터 영하라는데 창 밖에 있는 그 수많은 고양이들의 겨울이
춥지 않았으면, 아프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