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하지만
평일 매일 밥을 주면서
그냥 나는 매일 밥만 주는 집사라고 하지만
나를 좋아해 줬으면 좋겠고
나를 기다려줬으면 좋겠고
나를 반겼으면 좋겠고
그냥 나에게는 좀 특별히 대해줬으면 하는 마음
그래서 가끔 한 번씩
밥 주는 시간에
밥 먹으러 아무도 오지 않으면
괜히 가슴이 먹먹하고
돌아오면서도 계속 뒤를 돌아보고
어디 야옹, 소리라도 들릴라 치면
아주 심장이 쿵.
윤자매의 브런치입니다. 윤자매의 지극히 개인적인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다섯 자매의 이야기로 셋째가 글을 쓰고 첫째와 막내가 그림을 그리며 나머지 둘은 입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