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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정수 Jan 26. 2024

아주 평안하게 살 수 있다

(부제; 평안한 삶 챙기기)

        

  누구나 평생 자기 마음을 아주 평안(걱정 없이 고요하고, 안정된 마음; 이하 동일)하게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과연 그러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무슨 묘책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 묘책을 찾으려면, 우선 당신의 마음을 평안하지 않게 할 수 있는 원인부터 잘 살펴보아야 하겠다.

  당신이 아무리 욕심을 내지 않고서 가만히 있으려 해도, 주변에서 당신을 가만히 있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조용히 있는 당신을 언제라도 호출하여, 온갖 잡음, 시비 같은 것을 걸어올 수 있고, 그 밖에 당신의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여러 화젯거리를 마구 꺼내어 놓기도 한다.       


  이러한 화젯거리에서, 단연 가장 첨예하게 대두되는 문제는 돈 문제와 자기 처지의 문제일 것이다.

  당연히, 돈은 충분하게 많아야 하고, 처지를 개선할 길(입사, 승진, 합격 등) 또한 많아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돈이 크게 부족한 사람은, 생각보다는 그리 많지 않다.

  단지, 돈이 부족하다고들 막연히 느끼고, 그렇게 조바심을 가진 듯 생각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을 뿐이다.


  즉, 돈이 없어서 잘 못 먹고, 잘 못 입고 사는 사람 혹은 생활 유지가 실질적으로 매우 어려운 사람은 거의 드문 편이다.

  물론 저소득층, 극빈층 등은 여러 어려움이 많겠으나, 이 경우 역시 나라나 사회단체 등에서 최소한의 생활 영위를 도우려 하고 있으니, 실제 배가 매우 고파서 자기 ‘평안’을 헤치고 있는 사람은 그 수가 생각보다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평안하게 살기”(그림;.lovepanky.com/my-life)


               

  또 잘 생각해 보면, 삶의 선택지가 너무 없어서, 자기 처지를 도무지 개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단지, 자기 처지를 개선할 선택지가 너무나 없다며, 한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뿐이다.

  즉, 자기 스스로 많은 아이디어를 내어보고, 여러 도전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다 보면, 분명히 자기에게 맞는 여러 기회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의 마음이 평안하지 않을 수 있는 원인이 돈 문제도 아니고, 삶의 처지에 대한 문제도 아니라면, 무엇이 원인이란 말인가?

  바로 자기 ‘마음’의 문제일 것이다.

  결국, 자기 삶이 평안하지 못한 모든 문제는 자기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니, 이것부터 잘 해결해야 함은 당연한 논리이지 않겠는가?      


  그러면, 늘 자기 마음을 잘 보듬고, 다독이어 항상 평안한 마음으로 생(生)을 살아낼 수 있으려면, 과연 어떻게 하여야 하는 것일까?     


  첫째, 무엇이든, 그 기본 속성을 잘 이해하자.     


  우리는, 세상이라는 것이 온통 난제(難題) 투성이임을 늘 인정하며 살아야 한다.

  즉, 세상 혹은 인생이라는 것이 원래 아주 풀기 어려운 고차원 함수식이라는 사실을 늘 우선적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

  단지, 이 문제가 일반 시험문제와 가장 다른 점은, 금수저이든 흙수저이든, 그 누구에게도 어렵기는 매한가지라는 점과, 정답이 꼭 하나로 정해질 수 없고, 복수의 정답이 인정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복잡한 문제라는 점일 것이다. 

    

  우리가 멀리서 그냥 바라볼 때는, 세상을 아주 쉽게 쉽게 살아가고 있는 듯한 사람들이 주변에 매우 많아 보여도, 실상 그 내면을 잘 들여다보게 되면, 여러 난제들을 떠안고 있음을 많이들 목격한 바가 있을 것이다.

  즉, 아무리 부자라고 하여도, 아무리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유명세를 가지고 있어도, 그들 인생의 속성 그 자체가 이미 난제이니만큼, 모두가 생의 여러 길목에서 많은 어려움, 갈등, 괴로움 등과 싸울 수밖에 없다.     

  

  또한, 원래 칭찬보다는 비난이 많은 곳이 이 세상이며, 이해나 격려보다는 오해와 반목이 훨씬 더 많기 마련인 것이 또한 이 세상이다.

  그러니, 원래 세상의 속성이 그러한 것이니만큼, 슬퍼도 너무 슬퍼할 이유가 없고, 괴로워도 너무 괴로움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

  이러한 사실을 솔직한 마음으로 늘 인정하고, 잘 시인할 수 있다면, 당신 마음이 이미 그러한 반갑지 않은 손님들을 운명적으로 맞을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일 것이니, 어떠한 날 선 슬픔이나 괴로움도 당신을 그리 심하게 괴롭히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세상 돌아가는 섭리나 속성들을 잘 이해하고 나서, 이 상태로 그냥 당신의 생각을 멈추어버리면 안 된다.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즉, 좀 더 스스로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업글하여, 세상을 더 쉽게 사는 법을 제대로 터득해 나가야 한다.

  가령, 

     “이렇게 해보니, 사는 것이 훨씬 더 부드러워졌다.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훨씬 더 편안하다.

      어떻게 하면, 나의 나중을 더 기대할 수 있겠다!”

      라는 등의 어떤 깨우침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늘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잘 만들어 내고, 또 업글해 나가야 할 것이고, 또 이러한 지적 활동들에 대한 이력들을 잘 메모 혹은 저장해 두었다가, 자주 비교와 성찰을 통해, 보다 진보된 아이디어를 계속 추가해 나가야 하며, 그래서 세상을 아주 평안하고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는 자기만의 ‘소중한 팁’을 스스로 업버전 시켜야 하겠다.

  이러한 인간의 지적 활동과 깨달음의 길에는 결코 끝이 없을 것이니 말이다.


“외길을 선택하지 말자!”(그림;.quora.com)



  둘째, 외길 선택의 문제점을 이해하자.     


  당신이 만약, 세상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잘 인정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만 나아가려는 외골수로 살아간다면, 여러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 하나의 길에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그 길에 대한 믿음이 허물어져 버리게 되면, 당신은 큰 고립 혹은 상실감으로 다른 어떤 일에도 도전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설령 그 하나의 길에 별문제가 생기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 길이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으려 하여도, 당신의 마음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한편으로는 늘 편할 날이 없을 수 있다.

  또 그렇게 되면, 당신의 매우 좁은 시야 혹은 닫힌 시야로 인하여 마음이 아주 불안정해지고, 때로 더욱 죄어올 수도 있겠다.      


  제발 좀 당신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남겨두어라. 

  항상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여라.  

  그래서 절대, 스스로를 고립의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또, 모든 부분에서 당신의 선택지가 충분히 있게 하여야, 삶을 더욱 안정되고 풍요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고, 모든 일을 보다 공평무사하게 다루어 나갈 수 있겠다.     


  그렇다고 하여, 너무 많은 선택지 혹은 정리되지 않은 선택지들이 많아서 마음이 산만해지면 안 된다.

  모든 것을 항상 잘 정리하고, 핵심 항목 몇 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당신의 인생이 산만하지도 않고, 고립되지도 않아서, 항상 원하는 바에 오롯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한번 해보아라.  

  이렇게,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고립되지 말고, 진정으로 개방된 마음 상태에서, 원하는 바에 집중할 수 있는 삶이야말로, 당신의 삶을 가장 평안한 곳으로 인도해 줄 수 있지 않겠는가?    

  

  셋째, 스스로 가치로움을 업글해 나가자.     


  우리가 매일매일 일을 한다는 것이 돈을 벌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거기에 자기 나름의 큰 이해와 가치를 담아 생각하려는 사람은 그 일의 시작부터가 아주 다르다고 하겠다,

  여기서는, 당연히 후자가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일이 세상을 아주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고, 참으로 인간에게 가치 있는 일임을 직관적으로 통찰 및 이해하였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고객 만족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그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았으며, 여기에 우주 사업에 대한 도전 가치도 크게 비중을 두고 있다.

  또한, Microsoft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창업 초기부터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기술을 세상에 내어놓고 싶다는 자기 소망을 가지고 있었고, 나중에는 여기에 ESG나 기업의 사회적 선한 역할 등에 대한 가치를 크게 추가하였다. 

     

  이들은 기업활동에 있어서, 그 으뜸 자치로 절대 이윤 창출 혹은 이윤 극대화 등을 내세우지 않는다.

  아마, 너무 그런 것에 몰입하다 보면, 그 목적을 달성하기도 어렵고, 고객으로부터도 오히려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경험을 통해서 많이 깨달았을 것이다.

  물론, 기업인의 본성이 당연히 돈벌이(이윤 창출)에 엄청난 관심과 경주를 마다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그 맨 앞에 내세우는 가치는 주로, 고객가치, ESG 가치, 기업가적 도전 가치, 미래 가치, 선하고 보람 있는 공동체에 대한 가치, 더 나아가 인류 전체의 삶을 바라본다는 원대한 가치 등을 그 맨 앞에 내세우고 있다.

  이렇듯 좋은 가치는, 그 내재적 의미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보다 높은 수준의 평안과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겠다.   

  

  그런데, 여기서 크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 자기 가치 혹은 세상 가치라는 것이, 한번 정하였다고 하여, 그것이 액면 그대로 계속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일 수 있다는 점이다.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하고 있는데, 개인 혹은 세상이 평가하는 가치라고 하여 왜 변화하지 않겠는가?

  설령 그 가치가 거의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되는 듯 보일지라도, 당신 스스로가 살아가며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아감에 따라, 그러한 가치가 당신에게 주는 의미도 많이 변할 것이고, 당신이 또 그 가치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많이 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항상 모든 것을 유연성 있게 바라보고, 가치에 대한 이해 또한, 지속적으로 업글해 나가서, 마치 그 가치가 살아서 꿈틀거리며 생장해 나가도록 하여야 하겠다.

  이렇게, 지극한 ‘평안’은 ‘현상 유지’라는 나약한 마음으로는 결코 제대로 얻어내기가 어렵다.

  오직, 자기 겸손을 바탕으로 하여, 지속적인 자기반성과 업글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아마 인간의 본성이자, 신의 본성에 가까운 사실일 것이다.   

                

“미움과 화를 잘 리셋하여라!”(그림; news.harvard.edu/gazette/story)



  넷째, 미움과 화를 대범하게 리셋하여라.     


  그 누구에 대한 미움의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서는, 당신이 절대 평안한 삶을 제대로 구가해 나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또, 화를 자주 내고서는, 이 역시 당신의 평안한 삶을 크게 망칠 수밖에 없다.

  즉, 미움의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거나, 마음속에 화를 많이 장전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이는 자기 마음을 계속해서 갉아먹고 있는 치명적 바이러스와 동침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상태일 것이다.

  그러니 만약, 이러한 미움이나 화의 감정이 마음속에서 불쑥불쑥 올라오거들랑, 가급적 빠르게, 의도적으로라도 멀리멀리 떨쳐낼 필요가 있겠다.

  이러한 무서운 바이러스를 바로바로 제거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당신 내면의 그윽한 평안함이나, 고단한 삶에 대한 위안은 어려워질 것이니 말이다.     


  잘 따져보면, 이렇게 미움이나 화와 같은 부정적인 것에 자기 마음과 시간을 소모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이런 것에 자기 마음과 시간을 아무리 많이 투자해 보아야, 자기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을 것이며, 점점 깊어져 가기만 하는 어둡고 무거운 감정과 더더욱 죄어오는 스트레스만이 가중될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살다 보면, 때로는 이러한 미움이 안 생길 수가 없을 것이며, 화가 치밀어 오를 때도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미움이나 화를 잘 다스릴 수 있는 자기 그릇을 점점 키워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감정을 자주자주 정리해 주고, 또 리셋해 주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할 것이다.     

 

  사실, 내가 그 누구에 대해 미워하거나 화를 잘 낸다는 것은, 자기 욕심이나 자존심 때문에 빚어질 경우가 많다.

  만약, 자기가 아무런 욕심이 없어 마음에 평정심과 평화로움을 유지하고 있고, 또 무슨 일을 대하든 자존심을 아주 접어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냉정해질 수가 있어서, 남을 미워할 일도, 남에게 화를 낼 일도 별로 없을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역으로 이러한 욕심이나 자존심과 같은 부질없는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미움의 감정이나 화를 잘 다스리고, 결국 마음속에 지극한 안녕과 평안함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빠른 첩경일 수 있다.   

  

  그래서, 어떠한 첨예한 다툼이나 논쟁이 있더라도, 차라리 욕심과 자존심의 마음을 양보의 마음으로 고쳐먹고서, “그렇게 양보를 하더라도, 나는 항상 괜찮다!”라는 보다 큰 의미의 ‘자신감’을 한번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매일매일 어질러지고 복잡해진 자기 마음을 차분히 리셋시켜 주고서, 가능한 한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라고 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격언처럼, 항상 모든 것을 대범하게 생각해 줄 필요가 있겠다.   

  

  다섯째, 세상을 어렵게 살 필요가 없다. 네 기세를 크게 키워라.    

 

  우리는 누구나 아주 짧은 생을 살다 가는 것이니, 그 어떠한 것에도 너무 염려할 필요가 없고, 어떤 미련도 가질 필요가 없으며, 그 어디에 집착하려는 마음은 더더욱 부질없다고 할 수 있겠다.

  단지, 그저 이 땅에 오게 되었으니, 그 보내준 분의 의미와 계시를 잘 찾아가며, 가급적 신명 나고 재미있게 그리고 열심히 살다가, 흔쾌히 떠나면 그만이다.    

 

  과연 무엇 때문에, 무엇을 원하여, 그러한 걱정과 미련을 가져야 하고, 그토록 집착스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인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그리니, 오직 당신의 굳은 기세를 크게 키워 세상을 관통하도록 하여라.

  당신의 소신으로, 당신의 올곧은 가치로 세상을 뚫어내어라.     

     

   쉽게 쉽게 살아라.

   거침도 없이 살아보아라.

   아주 기개 넘치게 살아보아라.

   그러나 대충대충 사는 것은 안 된다.

   너무 거칠게 살아도 안 된다.

   성의 없으면 더욱 안 된다.

      

   인간이 뭔가를 바라는 한,

   실망도 그만큼 클 수가 있고,

   좌절의 마음도 아주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항상 되물어라.

   “그래서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

   그래서 어떻다는 말인가?” 

    

   고민은 털어버려라.

   그냥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것에 집중하여라.

   절대 과거의 부정적인 것에는

   일절 집착하지를 말아라.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부정적인 것에

   사로잡히지 말아라.

   못내 털어내기가 어렵다면,

   잘 옭아매고, 큰 궤짝 속에 넣어,

   아주 깊은 곳에 파묻어라.

   다시는 꺼내지 말아라. 

    

   힘차게 다시 시작하여라.

   오뚝이처럼 다시 시작하여라.

   자기 마음을 온전히 리셋하여라.

   매일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작하여라.

   새로운 기분과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이 도전하면 그만이다.



  정리해 보면,

  평안하게 사는 법이란, 당신이 아무리 가만히 있으려고 하여도, 주위에서 온갖 풍파가 몰려올 것이니, 그저 당신의 마음을 선하게 고쳐먹는 정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무수한 변수와 훼방꾼에 대한 방어를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당신을 온통 둘러싼 수많은 세상의 여러 모습과 속성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의 그릇을 크게 키워야 하고, 또 욕심이나 자존심을 잘 다스려, 차라리 자신감으로 온전히 바꾸어 나가는 것이 좋겠다.    

 

  또한, 절대 삶의 여러 모퉁이에서 외길을 선택하여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항상 크게 열려 있어야 하며, 때로 불쑥불쑥 올라올 수 있는 미움이나 화의 감정을 조우하더라도,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라고 하는 격언처럼 항상 대범하고 관대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겠다.     

  또 무엇보다, 어떠한 날 선 논쟁이나 어려운 다툼의 상황에 놓이게 되더라도, 그럴 때마다 일단은, 자신 있게 양보를 많이 하여도 된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강한 자신감과 대범함을 선택하여, 스스로를 가장 안정된 곳으로, 진짜 평안한 곳으로 인도케 하여라.     


       “나는 나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다.

        그러니, 나는 결코 아무것에도 쉽게 조급해하지 않을 것이고, 보다 큰 나만의 가치를 찬찬히 추구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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