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세가 좋아야 한다!
몸과 마음의 자세가 좋아야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나간다!
보통 어떤 일을 할 때, 자기 몸의 자세가 좋지 못하면 다치기 매우 쉽다. 가령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도 똑바른 자세를 취해서 제대로 힘을 주어 들지 않고, 어정쩡한 상태에서 들어 올린다든지,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엉거주춤하게 들어 올린다든지, 무거운 것을 한쪽 손에만 의지하여 움직이려 한다든지, 이러한 여러 경우에 자기 관절이나 척추, 근육 등에 무리를 주게 되어 결국은 뼈나 척추를 삐거나 근육을 크게 다치게 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또, 일상에서 컴퓨터, 핸드폰, 노트북 등을 사용하기 위해서도 지나치게 아래로만 쳐다보거나,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다 보면, 경추 추간판 탈출증(목 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등을 겪게 되어 오랫동안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사람의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은 또 어떠한가?
마음이 산만하거나 딴생각을 많이 하면 심적으로 혼란해져 뭐 하나 제대로 이루어내기가 어렵다.
특히 마음이 산만해져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정신적 집중도가 떨어게 되면, 사고가 나거나, 일의 효율이 매우 떨어지기도 쉽다. 예를 들어 공장이나 산업 현장 등에서 자주 일어나는 안전사고의 경우에도 작업자의 마음이 산만할 경우에 더욱 발생하기가 쉽다.
공부하는 학생들 또한 머릿속이 산만하면 한 곳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학습의 진도를 도무지 내기 어려울 것이므로 공부를 잘하려야 잘 해낼 수가 없게 된다.
만약 일하는 사람이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면, 일이 제대로 진행될 리 없다. 운전하는 사람이 사고를 내는 경우도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생각에 마음을 뺏겨서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
또 밥 먹는 사람이 딴생각에 마음을 뺏기면 체하기 쉽고, 물 마시는 사람이 딴 생각을 하거나 조급히 설치면 역시 체하거나 사리가 들기 쉽다.
그래서 그 옛날 나주부인 오씨(장화왕후)가 왕건이 물 한 모금을 청했을 때, 물을 뜬 바가지에 버드나무 잎을 띄워 건네주었지 않았을까?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조선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첫 만남의 설화에서도 거의 유사한 형태로 전해진다.
이성계가 호랑이 사냥을 하던 중 목이 매우 말라 우물을 찾았을 때, 냉수를 빨리 마시면 탈이 날 것 같아 버드나무잎을 불며 천천히 마시라고 버드나무잎을 띄운 물바가지를 준 여인이 바로 강씨(신덕왕후)였고, 이에 이성계가 그 여인의 지혜와 미모에 한 눈에 반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이 전해오는 설화이기는 하지만, 사람이 무엇이든 어설프게 대하게 되면, 물 먹는 일마저도 그리 만만치 않다는 교훈일 것이다.
특히, 위험도나 중요도가 큰 일을 할수록 더욱 정신적으로 산만해지거나 딴생각을 하는 것을 경계해야만 한다.
가령 위험한 프레스 기계를 다룰 때, 위험한 장소에서 작업해야만 할 때, 매우 중요도가 높은 미팅을 할 때, 회사의 장래가 걸린 큰 결정을 해야 할 때 등의 경우에는 더욱 정신을 집중해야 함은 어쩌면 당연할 것이며, 머리가 산만해지거나 자세가 자기도 모르게 흐트러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해야만 한다.
자! 이제 거꾸로도 한번 생각해보자.
어떤 일이나 생각에 임함에, 먼저 몸도 가지런히 하고, 마음도 집중하여 제대로 임한다면 분명히 사고가 날 일도 극히 드물 것이며, 그 행하는 일의 효율이나 성과도 매우 올라갈 것이 아니겠는가?
가끔 스포츠 게임 시청을 해보면, 야구든, 축구든, 배구든, 농구든 간에 공을 다루는 자세가 좋은 선수가 훌륭한 성적을 많이 내고, 연봉도 많이 받는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성적이 좋은 선수들은 그렇지 못한 선수들에 비해 몸놀림이나 표정부터가 남다르며, 눈빛 또한 보다 살아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처럼 우리가 하려는 일을 잘 해내려면, 먼저 좋은 자세를 가지는 습관이 꼭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이 잘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제대로 갖추어진 준비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일이 대체적으로 물 흐르듯 술술 풀려나가서 네가 원하는 결과를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얻어 낼 수 있지 않겠는가?
따라서, 모든 일에는 우선적으로 좋은 몸과 마음의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일의 만족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성과도 성과이지만, 그렇게 항상 좋은 자세를 가지려는 습관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없애거나 줄여 주는 보험과도 같아서, 네 소중한 몸과 정신을 온전히 케어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에도 일등 공신이 되어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자주 몸의 자세를 바로 하지 못하거나 마음이 산만해지는 경우가 많을까? 몇 가지로 한번 정리해보자.
그 첫 번째 원인은 바로 욕심일 것이다.
좀 더 잘해보려고, 좀 더 쉽게 해보려고, 좀 더 이익을 내어 보려고 욕심을 내는 것이다. 마땅히 지불해야 할 만큼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정도의 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익이나 효과에만 집중하다 보면 당연히 다치기 쉬운 것이다.
사람이나 일을 대함에 있어서, 너무 쉽게 혹은 우습게 보고 대하거나, 단숨에 마음먹은 일을 한꺼번에 모두 처리하려고 욕심을 내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옛말에, “호랑이가 토끼 한 마리 잡으려 할 때에도 최선을 다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속담 또한 이를 경계해서 나온 말일 것이다.
두 번째는 습관의 문제이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멀티 태스크나 과도한 행위의 습관은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어정쩡한 상태에서 한꺼번에 많은 일을 처리하면, 그 각각의 일들의 완성도가 낮아져 사상누각이 되기 쉬운 것이다.
항상 자신의 습관이 반듯하고 가지런해야 하고, 무엇보다 집중도가 높아야 그 일 처리의 과정과 결과도 가지런하고 지속 가능해진다.
세 번째는 자세에 대한 개념이 없거나 생각이 부족한 경우이다.
즉흥적이거나 가벼운 생각으로 일을 행하면, 위험한지 그렇지 않은지, 제대로 되는 것인지 아닌지,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 자체가 매우 부족한 상태에서 그냥 개념 없이 행하는 경우가 되어 버린다.
이러한 행동은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매우 지양을 해야할 자세인데, 사람이 누구나 무슨 행위를 하더라도, 이유가 제대로 있고, 목적이 정확히 있고, 그 이유와 목적에 걸맞은 정상적인 방법과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야 함이 중요하다.
네 번째는 안전에 대한 의식과 실천의 부족이다.
우리가 정상적이지 못한 자세로 일을 하게 되면, 사고가 날 위험성(확률)이 매우 올라간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잘 알고는 있지만, 실천력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무엇이든 서두르면 다치기 쉽고, 일을 그르치기 쉽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러한 행동이 반복되기 쉽다.
또, 차에 과적을 하거나, 졸음운전을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 또한 잘 알면서도, 그러한 행동이 반복되기 쉽고, 생활상에서도 손과 발을 자주 깨끗이 씻지 않으면, 감기, 독감, 바이러스 등에 걸리기 쉽다는 것 또한 잘 알면서도 귀찮다는 이유로 잘 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든 정상적이지 못하거나,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는, 나중에 모든 이루어 낸 일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꼭 잘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결론적으로 볼 때, 어떠한 일에 임함에 있어서도, 먼저 몸을 반듯하고 가지런히 하고, 마음도 집중을 잘하여 임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신경 써야 하고, 보다 중요한 것은 욕심을 내지 않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그리고 절대 조급해지거나 무리함 없이 일을 대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결과에 그리 신경 쓰거나 연연하지 말고, 오늘 내가 할 일, 지금 걸어가야 하는 과정에 보다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네 소중한 몸과 마음을 가지런하고 세련된 자세, 지속이 용이한 자세로 인도해 나가다 보면, 분명 나중에 그 결과도 충분히 걸작품이 되어줄 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