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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업 - 2050년, 문명이 붕괴하다.

by 포차

오랜 해외 생활 덕분에 영어에는 익숙했지만, 한국에 돌아온 후에는 다른 공부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업무에서 영어를 활용해야 할 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다시금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마침 주변에는 함께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들이 많아졌고, 새해 목표 중 하나로 “영어 스터디 모임"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다만, 오프라인 모임 참석이 여러 일정과 겹쳐 망설이던 중, EBS에서 방영된 ‘위대한 수업’을 기반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온라인 모임을 발견했다.


이 모임에서는 매일 15~20분 동안 주어진 자료를 활용해 영어를 공부한 후,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학습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담 없이 꾸준히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브런치 매거진 [위대한 수업 살롱]을 통해 모임에서의 학습 과정과 느낀 점을 공유하려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수업’을 접하고,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두번째 강의


두번째 강의는 생리학자 출신의 지리학자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이야기하는 "다시 보는 <총, 균, 쇠>"이다. 이를 통해 세계 문명이 불균등하고 발전해온 과학적 이유를 알아본다.


[Day 11. 2050, the Collapse of Civilization]


오늘 강의는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님의 "다시 보는 <총, 균, 쇠>" 시리즈의 마지막 시간이었고, 교수님은 인류에게 닥친 위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5년 현재 인류에게 2050년이 위기의 해로 여겨지는 이유는 현재와 같은 비지속적인 자원 소비 방식이 몇십 년 안에 한계에 도달할 것이기 때문이다.


2050년까지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자연 자원(산림, 어업, 에너지 등)의 고갈로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맞게 된다. 2050년 자체가 마법적인 해는 아니지만, 앞으로 몇십 년 내에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늦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만,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님은 국제 협력을 통한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에도 국제 협력을 통해 큰 문제들이 해결된 사례가 있다.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천연두(Smallpox)를 완전히 박멸했고, 1978년 MARPOL 협약을 통해 해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 선체(tanker double hull)를 의무화했다. 또한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를 통해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 가스(CFCs) 사용을 규제했다.


이처럼 국제적인 문제는 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문제도 결국 글로벌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는 전세계가 협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한 중요한 계기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서 여러 국제 협력을 탈퇴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부분이 늘어나는 요즘,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님의 강의는 다시금 그 우려를 가중시킨다.


https://home.ebs.co.kr/greatminds/vodReplay/vodReplayView?siteCd=&courseId=40023168&stepId=60023845&lectId=60297991&searchType=&searchKeyword=&searchYear=&search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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