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롭게 시작해 끝은 미약할 수 있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바이브 코딩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PM으로서, 긴 연휴를 맞아 지금 내가 준비해야 하는 첫 번째는 AI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넓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휴 이전 「AI 시대, PM/PO를 위한 한 번에 끝내는 AI 서비스 기획 실무」 과정을 신청했고, 연휴 기간 동안 바이브 코딩을 통해 실제 서비스를 배포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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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QA를 끝내고, 드디어 배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글은 며칠에 나누어 올리고 있지만, 실제로 작업한 시간은 1시간 30분 남짓입니다. AI와 함께하는 바이브 코딩은 확실히 기존 사이드 프로젝트보다 훨씬 빠르게 배포하고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배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고민한 건, 최소한의 운영을 위한 사용자 확보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사용자가 없으면 검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광고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AI와 함께하는 작업이니, 문제 구조화 → 상세 기획 → 개발 및 배포를 넘어 광고 콘텐츠까지 AI와 함께 작업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PM으로 근무하면서 깨달은 사실 중 하나는, 단순히 문제 발견을 통한 제품 배포만큼이나 실제 비즈니스 영역(영업,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 구조화 → 상세 기획까지는 회사에서도 AI를 활용해 접근해보았지만, 광고 콘텐츠까지 AI와 함께 작업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요즘은 Canva가 AI로 이미지 생성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고 해서 바로 활용해보았습니다. ChatGPT가 도와준 1-Pager를 첨부하고 Gemini가 생성해준 Prompt를 작성하니, 이번에도 AI는 작은 수정만 필요한 광고 이미지를 생성했습니다. 물론 이 이미지가 최적의 디자인과 카피라이팅인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목표한 빠른 배포 및 검증이라는 기준에는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글을 작성하기 전, 배포를 완료했습니다. 이 글에도 관련 이미지와 바로 접속 가능한 링크를 첨부합니다. QT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들어와서 서비스를 이용해보시고, 개발을 전혀 모르는 PM이 AI와 바이브 코딩을 통해 만든 웹사이트가 궁금하시다면 한번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레플릿 비용이 걱정되어, 아이디어 검증 차원에서만 웹사이트를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만약, 이번 배포에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있다면 그때는 실 서비스화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주소 : https://qt-challenge.replit.app/
링크드인 프로필 : https://www.linkedin.com/in/san-lee-2127721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