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로그 #4] 각자의 색을 섞어, 하나의 그림을 그리다.
[Week 4] 오늘의 한줄
브랜드의 스토리는,
오래 기억되는 감정을 설계하는 일이다.
함께 모인 오늘 | 개발노트
8월의 첫날, 장소는 멋진 카페가 아닌 최대표의 미술학원이었다. 그날은 문대표의 둘째 아들이 늘봄교실을 마치고 11시 반에 하교하는 날이라, 멀리 이동하지 않고 바로 모일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이다. 회의를 시작하기 전, 최대표가 준비해 준 작은 브런치. 집에서 가져온 요거트와 삶은 달걀이 작은 접시에 가지런히 놓였다. 아침 같기도 하고, 여행지에서 먹는 간단한 호텔 조식 같기도 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가기 전, 서로의 마음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전공과 배경이 모두 다른 세 사람이 함께하는 만큼, 생각의 결을 맞추고, 혹시 남아 있던 오해를 풀고, 앞으로의 협업 방식을 조율했다. 둘째 아들이 하교한 후에는, 옆 테이블에서 EBS ‘만점왕’을 들으며 둘째는 시간을 보냈다. 그 옆에서 우리는 계속 회의를 이어갔다. 브랜드 스토리의 본질부터, 엄마 브랜딩의 차별화 방향, 그리고 앞으로의 조사 계획까지. 그날의 테이블은 커피 향, 매운 떡볶이, 그리고 서로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말이 된 마음 | 생각의 기록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중요성, 그리고 우리가 만드는 브랜드에 스토리가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대화로 흘러갔다. 이날은 각자의 책 발표로 시작했다.
-최대표: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호소야 마사토)
-문대표: 《무기가 되는 스토리》(도널드 밀러)
-김대표: 《나만의 브랜드를 창조하라》(댄 쇼벨)
이야기를 만든다는 건 결국 감정을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장면보다 그 순간의 기분을 오래 기억한다. 희로애락이 다 있는 엄마의 하루는,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완벽한 서사다. 하지만 과잉의 감정이 아니라, 보편적 가치로 연결되는 공감이어야 한다. 우리는 ‘가이드’라는 단어를 오래 붙잡았다. 엄마든, 혹은 엄마를 이해하려는 사람이든, 결국 문제를 풀어줄 길잡이를 찾는다. 그 길은 메일 한 통, 무료 워크숍, 그리고 변화를 설계하는 서비스 모델로 이어져야 한다.
생각의 중심 | 전략과 본질
-스토리의 기둥
: 보편적 가치, 스며드는 공감, 성장으로 이어지는 배움
-브랜드의 역할: 조언자, 계획 제시자, 길잡이
-엄마 브랜딩 차별화
: 강점은 더 강하게, 약점은 매력으로 전환
-운영 구조
: 이메일–무료 콘텐츠–워크숍–서비스 모델로 연결
-지역 연계
: 지방 엄마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확장 가능성 탐색
다음을 위한 질문
-엄마들의 마음을 열 설문 질문은 무엇일까?
-기존 엄마 브랜딩과 다른 핵심정의는 어떻게 만들까?
-지방 엄마들과 연결될 구체적 채널은 어디일까?
-감정의 깊이와 보편성을 동시에 담는 스토리 구조는 어떻게 설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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