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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 그림책 박물관에서 만난 첫 기회

[개발로그 #9] 드디어 첫미팅이 있던 날!!

by Mooon


[week7] 핵심요약

-엄마의 가치 탐구: 엄마는 복합적 정체성을 가진 존재, 균형·전환에 대한 욕구가 크다. 이를 브랜드로 담아내자.

-퍼스널 브랜딩의 필요성: 엄마 이야기를 찾고 드러내기 위해선 인문학·예술 기반 접근과 커뮤니티가 필수적.

-대표님 조언: 공동체 속에서의 엄마, 건강한 놀이 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도서관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커뮤니티와 특강의 중요성을 강조.

-실질적 실행 기회 확보: 특강 포스터 제작 → 대표님 카페 및 인스타그램을 통한 모집 → 첫 특강 진행 가능성 확정.



함께 모인 오늘 | 개발노트


드디어 우리 제안서를 들고 첫 미팅을 맞이한 날! 장소는 일산의 그림책 박물관. 아침부터 셋이 모여 제안서를 다시 훑어보고, 명함은 챙겼는지 확인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최대표 차를 타고 가는 길, 설레는 긴장감이 차 안을 가득 채웠다. 박물관 카페 앞에 도착하자마자 명함을 꺼내들고 “촌스럽지만 기념샷!”을 찍던 우리 모습은, 그 자체로 스타트업 엄마들의 풋풋한 초상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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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미팅과 처음으로 명함을 건넬 기회!!

대표님은 첫인상부터 아담하고 여리여리했지만, 미소와 말투에 담긴 따뜻함과 단단한 신념이 우리를 안심시켰다. 카페 안쪽에 자리를 잡고 우리는 Re:me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놀랍게도 대표님은 우리의 말을 끝까지 진지하게 들어주셨고, 본인의 그림책 철학과 ‘가족이 함께하는 도서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리고 마지막엔 “어떻게 도와드리면 될까요?”라는 말까지. 결국, 우리는 첫 특강 기회를 얻게 되었다! 점심은 서둘러 마셨지만, 짧은 물잔 건배로 첫미팅을 축하했다. 오후에 문대표가 한예종 세미나에 가야 해서 오래 머무르진 못했지만, 이 날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기념비적 하루였다.


TalkMedia_i_d5f5215ac6de.jpeg.jpeg 물잔으로 우리의 첫미팅 기념!!



말이 된 마음 | 생각의 기록


대표님은 “엄마는 개인이면서도 결코 개인으로만 설명될 수 없는 존재”라는 말을 전해주셨다. 혼자만의 브랜딩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의 자기 발견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워킹맘, 전업주부 모두 ‘균형’이라는 공통의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엄마의 가치를 찾는 과정은 결국 ‘아이와 가족, 나 자신을 함께 바라보는 시선’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셨다.


우리가 구상한 4단계 퍼스널 브랜딩(탐색–아이덴티티–확산–관리)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엄마들의 삶에서 뿌리내려야 한다는 확인도 얻었다. 인문학과 예술은 그 여정을 돕는 가장 좋은 도구라는 데에 대표님과 우리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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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두둥. 두둥.

생각의 중심 | 전략과 본질


이번 만남에서 얻은 가장 큰 인사이트는 바로 “커뮤니티가 브랜드다”라는 것. 개인의 브랜드는 결국 공동체 속에서 살아 숨 쉬어야 한다. 엄마들은 혼자만의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함께 모여 놀고, 나누고, 배우는 장(場)이 필요하다. 브랜드를 키우는 데 있어 커뮤니티는 단순한 ‘부가적 수단’이 아니라 ‘핵심 동력’임을 다시 확인했다.


그리고 첫 특강 기회를 통해, 우리는 단순히 이론이 아닌 실제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 무대를 얻게 되었다. 이 경험이 Re:me 브랜드를 현실로 끌어내리는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다음을 위한 질문


-우리 서비스가 담아낼 ‘엄마의 가치’를 어떻게 언어와 이미지로 선명하게 정리할까?

-첫 특강을 위한 포스터와 커리큘럼은 어떤 톤앤매너로 준비해야 할까?

-커뮤니티 중심의 퍼스널 브랜딩 플랫폼으로서 Re:me만의 차별성은 어떻게 설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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