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빈자리가 필요하다(오규원)
[하루 한 詩 - 180]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Dec 21. 2022
빈자리도 빈자리가 드나들
빈자리가 필요하다
질서도 문화도
질서와 문화가 드나들 질서와 문화의
빈자리가 필요하다
지식도 지식이 드나들 지식의
빈자리가 필요하고
나도 내가 드나들 나의
빈자리가 필요하다
친구들이여
내가 드나들 자리가 없으면
나의 어리석음이라도 드나들
빈자리가 어디 한구석 필요하다
~~~~~~~~~~~~~~~~~~~~~~~
공(空)도 빈자리요
무소유(無所有)도 빈자리요
활짝 편 손도 빈자리다.
모두 빈자리로 살라는데
두 손 움켜쥐고 사는 중생은
여유의 멋과 정취를 잊었다.
모든 인간관계의 상처는
너무 밀착되어 생기는 것
사랑과 집착이 근원이다.
물질이든 인간관계든
나부터 드나들어야 할
빈자리를 만드시기를~!
keyword
빈자리
여유
Brunch Book
하루 한 시 6
26
176. 사람(이철수)
27
177. 선물(기욤 아폴리네트)
28
178. 겨울 숲에서(안도현
29
179. 철 지난 이야기(곽은지)
30
180. 빈자리가 필요하다(오규원)
하루 한 시 6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이전 29화
179. 철 지난 이야기(곽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