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 철 지난 이야기(곽은지)
[하루 한 詩 - 179]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Dec 20. 2022
한여름 죽도록 우는
매미처럼
“사는 거 다 한 철이다”
철 지난 매미 울지 않듯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계절
추억 속 라면처럼
첫사랑의 슬픔처럼
철 지난 이야기
한가위 애잔한 노래소리
귀뚜라미처럼
“사는 거 다 한 철이다”
완성되지 않은 음표를
차곡히 채우는 그 한 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계절
철 지난 이야기
~~~~~~~~~~~~~~~~~
사는 거 다 한 철이기에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도
철 지난 이야기다.
철 지난 이야기들도
한겨울 소복이 쌓인 눈 녹듯
사라지는 한 철이다.
순간을 살아가면서
영원을 추구하지만
철 지난 꿈일 뿐이다.
잡히지 않는 세월
붙잡지 말고 놓아주어라.
지금, 이 순간만을
손에 잡고 노시길~!
keyword
추억
과거
현재
Brunch Book
하루 한 시 6
26
176. 사람(이철수)
27
177. 선물(기욤 아폴리네트)
28
178. 겨울 숲에서(안도현
29
179. 철 지난 이야기(곽은지)
30
180. 빈자리가 필요하다(오규원)
하루 한 시 6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이전 28화
178. 겨울 숲에서(안도현
180. 빈자리가 필요하다(오규원)
다음 3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