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을 낯설게
창의적인 일을 하는 나. 화가로 작가로 세상을 새로운 것으로 보는 나. 그런 일을 하는 나에게 지인이 이 책을 소개해 주었다.
난 이 글에서 클림트의 찻잔에 대해 마우스 패드와 그림 엽서에 대해 궁금했다.
보수적인 예술과 전시 정책을 반항하면서 '분리주의'를 주창한 클림트.
클림트의 [키스]가 있는 방.
실레의 [포옹]
자신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사람들.
[죽음과 소녀]
4년간 동거하면서 실레의 모델이 되어준 발리 노이칠과 이별하는 장면들.
가난하고 어렵게 자란 발리와 이별하고 중산층 출신의 지적인 여인인 하름과 결혼을 결심한 실레를 보면서
죽음으로 표현한 어두운 남자의 이미지가 바로 자신임을 알게 되었다.
에디트 하름스와 결혼 후 가정이 안정이 되자 벳속에 있는 아이를 상상히며 [가족]을 그렸다.
그러나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유럽을 휩쓸어 임신 육개월이던 아내와 아이가 죽었다.
3일 후 실레도 스페인 독감으로 젊은 나이에 28세에 생을 마감했다.
클림와 실레가 이끈 빈의 '분리주의'는 낡은 사상과 판에 박힌 전통적인 예술과 단절하고 귀족이 원하는 작품이 아닌 화가 자신의 세속적인 욕망을 드러내고 상징적 의미로 표현하면서 실험적 모더니즘 싹을 심었다.
많은 예술가는 갔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는 능력을 본다.
그
림
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고
감동시키고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