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동화 수업을 마치고

디지털 드로잉을 향해 가며

by 메리골드

석달동안 그림책 도서관 수업을 오늘 종강했어요.

손 그림이 아닌 디지털 드로잉이라 처음엔 수업을 계속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적잖히 늦은 나이에 디지털 그림은 첨부터 무리--. 하지만 끝까지 인내로 작가님이 잘 지도해 주셔서 무사히 어려운 그림책 수업 마무리를 했습니다. 마침내 11월 말 발표회를 했어요.


AI 시대로의 진입이 다가오자 이제는 드로잉도 디지털화되는 추세였어요. 전 클립스튜디오로 다른 분들은 프로크리에이터로 작업을 했고 일부는 색연필과 기타 마카, 파스텔 물감, 원화지를 사용해

그림 작업을 마쳤어요.


자신들의 작품이 스크린으로 크게 나오고 대사를 넣자

기분이 묘했습니다. 뭔가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디지털 드로잉이 익숙하지 않아 포기할까 하다 그래도 도전해 본 일인데 마무리가 잘 되고 박수도 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종강 후 작은 점심을 먹고 건너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

퀼트가 아름다운 가게


그 후 100인생 그림책을 만나다.


여기 많은 그림 중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장면을 그려 보았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 인생.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동화책이 나왔어요.

너무 뿌듯합니다.


이 동화는 내년에 태어날 나의 소중한 혈육을 위해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자녀의 임신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엄마가 준비한 태교동화입니다.


늘 맘에 그리던 생각,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힘들 울 아이를 생각하며 엄마라면, 그리고 할머니라면 분명

이런 마음일것이라는 심정으로 글과 그림을 써 보았습니다.


이 동화는 그림책 도서관에 보관되고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 동화를 펼쳐 본 누군가는 엄마의 사랑을 서로 받으려고 엄마쪽으로 고개를 돌렸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고 했다.


아이를 돌보느라 동분서주하는 할망의 모습에서 엄마의 모습을 조우해 읽었다고 하여 매우 감동적이었다.


엄마는 그렇게 사랑이 끊임없이 샘솟듯 흘러나오는 성스러운 마리아를 닮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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