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 일기 / 착한 척은 지겨워]
지구를 장악한, 자본 중심-인간 중심-관료 중심의 삼두정. 어떻게 이 세 대가리의 축적을 일소하고, 반대 압력을 만들 것인가! / 96p
정확한 순서는 : 사람 > 시스템 > 사람. 먼저 바뀐 사람들이 시스템을 바꿔서, 나머지 사람들까지 바꾸는 거야. 어떤 사람들은 시스템이 바뀌어야 바뀌니까. 먼저 바뀌는 사람은 누구냐고? 자기 시스템부터 뜯어고치는 사람. / 168p
시스템도 그대로, 우리가 하던 모든 것도 그대로, 정부와 대기업들만 좀 착해지면, 즉 적절한 기술에 적절히 분배만 하면 해결된다는. 그런 건 자본주의도 반긴 지 오랜데. 조금만 과학을 들여다본 사람이라면 그게 답이 아니란 걸 아는데. 한 100년쯤 남았다면 몰라도 이제 ‘기후 행동’이 유의미한 시간이 10년도 안 남았다. / 8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