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 일기 / 주소 이야기]
만국우편연합은 주소 붙여 주기가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빈곤 구제 방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주소가 신용거래, 투표권 행사를 용이하게 하고 세계 시장을 활성화시킨다고 설명했다. / 16p
나는 도로명이 정체성과 부에 관한 문제이며, ‘소니 카슨 애비뉴’의 경우처럼 인종 문제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이 모든 것은 대개 권력에 관한 문제다. 이름을 짓고, 역사를 만들고, 누가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왜 중요한지를 결정하는 권력 말이다. / 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