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잡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따따시 Jun 01. 2019

[기생충] 리뷰는 언제까지 쓸 것인가?

놀랍게도 아직도 [기생충]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써야 하나 싶으면서도, 

오랜만에 열심히 리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자꾸 길어질수록 스스로에 대한 압박과 기대감만 커지면서 

그것에 미치치 못하는 결과물이 나온다고 했을 때,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6페이지의 분량을 작성했습니다. 

더 쓸 내용을 완벽하게 구상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 제 생각에는 60% 정도 썼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내일 한번 더 보고 난 뒤에 

드는 생각들에 대해 더 써볼까 합니다.


이런 리뷰를 쓰는 가장 큰 목적은 

스스로 영화에 대해 정리를 해보는 것입니다. 

영화 한 편을 보고, 극장에 나서면 그냥 끝나는 것이지만 

이렇게 리뷰를 쓰기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보고 생각을 하면서 

영화의 여운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5월 29일에 봤습니다. 

2일이 넘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이 영화가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최종적으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해보는 데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무언가에 시간을 들이는 것은 

저 스스로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머리와 몸은 피곤해도 기분은 좋으니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장애인 좌석은 왜 장애인 좌석일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