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변호



자신을 변호해야만 하는 사정에 처한 사람들은
말들이 많아진다.
구차한 언어들.

재미있는 건,
구차하지 않은 언어들을 만들기 위해 말들이 더 많아진다는 거다.
자신만 모른 채,
듣는 이들은 모두가 안다.
한없이 구차하다는 걸.

변호는 이처럼 쉽지 않다.
은폐하기는 더 어렵다.

그러니,
좀,
제대로 삽시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상 에세이] 변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