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사. 내겐 재미있는 추억이 많은 곳이다. 비록, 보수 공사 중에 있는 무대의 아찔하고도 놀라운 정취를 즐기지는 못했으나, 다양한 참배 모습과 함께 학생들이 러브스톤을 걷는 장면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
청수사는 이름 그대로 '물이 맑은 절'이다. 절의 이름은 주변 언덕에서 단지 내로 흐르는 오토와 폭포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이 폭포물을 마시면 행운이 온다는 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물을 받아 마신다. 더하여, 곳곳에 참배지가 있어, 참배자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