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신(神)이 내린 숙명

그래서, 경험할 수밖에 없는…

이별은 왜 존재할까,

하면 슬프고 그래서 아픈 것인데 굳이 왜 이별을 택하는 것일까.

생채기에 생채기가 더해져 결국 곪아 터져버릴 만큼 슬픈 날들을 지나면서도 결국 이별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이유.

결국, 언젠가는 터져버리고 말 강렬한 상처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겁 많고, 혹은 충동적인 영혼들은 이별을 선택한다.

어쩌면, 이별을 준비하고 받아들이며 고통의 시간들을 감내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한편, 모든 삶의 풍경들이 홀로 존재할 수 없듯이,

이별 또한 수많은 원인들에 의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만 할 때가 있다.


사랑이 끝에 다다른 연인,

더이상 숨 쉴 수 없는 가족과 친구들과는 어떠한 형태로든 이별을 경험해야만 한다.


사실, 탄생이라는 문을 열고 삶이라는 방 안으로 들어오면서부터

우리는, 이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별은 끝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만남을 위한 과정이다.

옛 사랑이 가고 새 사랑이 오듯,

누군가의 죽음 이후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듯,

달이 지고 태양을 맞이하듯 말이다.


이별을 나쁜 것으로만 보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

물론, 아플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또 다른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더이상 이별이 두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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