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은 시야를 변화시킨다.
보고 듣는 등의 경험은 머리나 가슴에 남아 불현듯 튀어 오르곤 하는데,
그 영감은 창작과 세상을 보는 관점에 영향을 미친다.
일상이 무료하고 결핍이 느껴질 때,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나길 바라고 경험의 욕구가 샘솟을 때,
뭘 하면 좋을까.
여행이 가장 쉽게 택하고 행했던 방법이긴 한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
그런데 곱씹어 보면, 여행을 열심히 다니지 않아도 일상에서 영감을 곧잘 받기도 했었다.
그냥, 길거리를 걸어도 아름다운 자연물에 반해 글을 적기도 했고
감동 받은 나머지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기도 했었다.
한데, 요즘의 나는 왜 이런가 싶다.
결국, 마인드의 문제인 것 같다.
사람들로 꽉 들어 찬, 무질서한 환경에 시달려서일까.
금세 지치고, 모든 게 싫어질 때도 있으며, 지금의 삶에서 탈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이다.
경험과 시야를 넓히기 위한 그릇부터 만들어야지!
조용한 곳을 걸으며, 새로운 마음가짐부터 갖춰야겠다.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