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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서울 전시회
'호섭: 보이는 대로'

5,000원에 전시 관람과 음료, 마카롱, 엽서까지 GET할 수 있다니!

라이크디즈1601에서 진행 중인 전시 '호섭: 보이는 대로'를 관람했다. 전시명에 걸맞게 '보이는 대로'를 표현한 호섭 작가의 개인전이다.



"기본적으로 단순하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상 속에 널려있는 모습들을 좀 더 과장되고 만화적인 표현을 통해 관객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있습니다."


작가는 무겁고 심오한 주제보다는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을 주제로 택해 그만의 엉뚱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을 통해 유머러스한 작품을 완성해낸다. 이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깊은 고찰이나 사색을 요하게 하기보다는 직관적으로 작품 속 상황(의미)를 '아!'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함으로써 예술에 대한 친근함을 높인다.



호섭 작가 스스로가 '과장되고 만화적인 표현'이라고 자신의 작품들을 설명했듯 관람자들도 같은 생각으로 그림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보이는 대로' 전시는 이해도가 쉬운데다 위트까지 갖춘 작품들을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웃음 짓게 만드는 작품들로 채워진 전시 '보이는 대로'


전시회가 진행되는 라이크디즈1601에서는 작품 관람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앉아 휴식이나 담소를 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5,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음료와 마카롱, 엽서 1장을 얻을 수 있다. 커피 한 잔 값에 전시와 음료, 디저트, 굿즈까지 겟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갤러리카페로 생각하면 좋다


선물 받은 것만 같은 기분을 건네는 라이크디즈1601이라는 멋진 공간은 시청역 9번 출구 앞 유원빌딩 16층에 위치해있다. 오피스가 즐비한 곳에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곳이라 색다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보이는 대로' 전시가 특별한 것은 누군가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예술 활동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전시는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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