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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뷰맛집' 카페,
죠셉의 커피나무

거듭 방문해도 좋은 곳 '죠셉의 커피나무. 커피 애호가인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핸드드립커피가 맛있는 곳이기도 한 카페(참고로 난 '커알못')이다.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특유의 앤티크한 분위기를 지닌 매력적인 공간미와 성북동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뷰맛집이기 때문이다. 발품을 팔아가야 할 정도로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빙을 즐긴 후 방문하면 좋다.


조셉 1.jpg 빗방울과 흔들린 손이 연출한 전경이 은근 매력 있다


맹렬한 추위에 비까지 내린 날 들른 최근 방문일. 연말 시즌에 걸맞게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약간의 변화를 준 게 귀여웠다. 처음 방문한다면 소품 구경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진귀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영화감독과 이곳을 찾았을 땐 '촬영지로 택해도 좋겠다'며 사진을 찍어가기도 했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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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장소를 선호하지 않는 나는 이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만족 :) 낮에 와도 좋지만 밤에 오면 이곳만의 매력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내려다보이는 야경, 노오란 조명이 선사하는 따스함. 이것만으로도 리프레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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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한 뷰를 내려다보고 싶다면 옥탑에서의 티타임을 즐기시길. 이곳은 입구층과는 다른 분위기이지만 뷰를 즐기기에는 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나의 최애 스폿 중 한 곳인 죠셉의 커피나무. 많은 이들이 이곳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기를(지인들에게 열렬히 추천하는 곳이다)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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