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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리뷰,
주말에 가족과 함께 즐길 만한 오락물

영화 <히트맨>이 25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로 향하기 꺼리는 영화팬들에게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영화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를 꿈꿔왔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건을 보여주는 영화다. 실사와 만화, 준의 찌질한 현실과 영예로웠던 과거를 넘나드는 이중생활을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다소 과장된 면이 있지만 <히트맨>은 꿈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가장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만한 작품이다. 코미디와 액션을 좋아한다면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에 나쁘지 않을 것이다.



주연을 맡은 권상우는 최근 <신의 한 수-귀수편>을 통해서도 코미디 액션을 소화한 바 있다. <히트맨>에서도 온 몸을 불사르는 액션을 선보이며 해당 장르계의 배우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히트맨>은 딱 킬링타임용이다. 작품성, 묵직한 메시지를 기대하는 관객들에겐 맞지 않는 영화다.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오락영화라 생각하고 본다면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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