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보고 싶었던 엄마를 먼발치에서 보고
뒤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마사오를 위로하기 위해
기쿠지로는 오토바이족에게서 빼앗은 '천사의 종'을 건네며 이렇게 말한다.
“이건 천사의 종이라는 거야.
힘들고 슬픈 일이 있을 때 이 종을 울리면 천사가 와서 도와준대.
한번 흔들어봐. 엄마 데려올지 아니?”
종을 흔드는 마사오.
기쿠지로: 천사 왔냐?
마사오: 아무것도 안 보여요.
기쿠지로: 더 세게 흔들어봐. 천사가 올 거다.
마사오: 안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