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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재난 영화<싱크홀>,
차승원X이광수 케미 기대돼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싱크홀>.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주연의 작품으로 11년 만에 마련한 집이 한 순간에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재난 영화다. '싱크홀에 빠진 집'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스펙타클한 재난물이라는 것만으로도 예비 관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싱크홀> 대본 리딩 중인 배우들


무엇보다 <싱크홀>의 기대 포인트는 배우진이다. '삼시세끼 어촌편 5'에 출연할 예정인 이광수와 차승원의 케미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이 함께 촬영한 영화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광수와 차줌마의 케미가 영화에서는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하다.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 김성균도 <싱크홀>에 등장한다. 그리고 영화 <미성년>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배우 김혜준도 함께했다. 이렇듯 <싱크홀>은 배우 캐스팅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현실 재난 영화'라는 장르에 걸맞게 리얼한 캐릭터로 분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쓰리잡을 마다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빌라 주민 차승원, 11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지만 집과 함께 싱크홀에 갇히는 김성균, 직장 상사와 함께 싱크홀에 갇힌 이광수와 인턴 김혜준까지. 이들의 활약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현실감 넘치는 재난 영화라는 점도 <싱크홀>에 대한 기대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기존의 재난 영화와는 다른 개성 있는 소재, 스크린에서나 일어날 법한 이야기가 아닌 실생활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린 점에서 '리얼 재난 영화'의 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싱크홀>이 다루는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재난이다. 2014년 7월부터 2018년까지의 서울 시내 도심 싱크홀은 359건으로 기록됐다. 그 원인으로는 무분별한 도시개발 및 상하수도, 지하철 공사 등이 지목됐다. 싱크홀은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재난 중 하나다. 싱크홀로 인해 빌딩이 통째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 중 서구에서 지반이 무너져 1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로 세로 약 12m 길이, 깊이 27m다.


2010년 7월 과테말라시 한가운데 20층 건물 높이만한 구멍이 생겼다. 그 곳에 있었던 3층 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국내에서는 단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소재와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이 만나 완성된 <싱크홀>. '재난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경고)를 전하는 영화로, 올 하반기 기대작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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