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봉 예정인 <1942: 언노운 배틀>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꾼 로제프 전투에서 이름 없는 병사들의 분투기를 담은 영화다.
포스터는 눈보라와 포격이 난무하는 전장 속을 결의에 찬 얼굴로 돌파해나가는 한 병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배경에는 전투기가 날아오르는 살벌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언제라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지만 병사의 표정은 결의에 찬 듯 당당해보인다. 거기에 "1942년 겨울, 그들은 위대했다!"라는 카피가 등장 인물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로제프 전투는 300만 명의 쌍방 병력이 투입되고 100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처절한 전투다. 승리를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병사들은 학생, 교수, 이발사 등 각자의 생활과 생업이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나라와 가족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1942: 언노운 배틀>은 올해 초 개봉한 <1917>과 함께 잊지 말아야 할, 잊어서는 안 될 순간과 인물을 다룬 작품이다. <1917>을 흥미롭게 감상한 관객이라면 <1942: 언노운 배틀>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