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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니체의 말>,
'삶에 대하여'  중에서

연말에 새기면 좋을 인생 명언

036. 시작하기에 시작된다

모든 것의 시작은 위험하다. 그러나 무엇을 막론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037.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라

그때그때의 체험과 보고 들은 것을 그저 기념물로만 간직한다면 실제 인생은 정해진 일만 반복될 뿐이다. 그렇기에 어떤 일이든 다시 시작되는 내일의 나날에 활용하고, 늘 자신을 개척해 가는 자세를 갖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는 방법이다.


040. 조금의 억울함도 없는 삶을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


044. 허물을 벗고 살아가라

허물을 벗지 않는 뱀은 결국 죽고 만다. 인간도 완전히 이와 같다. 낡은 사고의 허물 속에 언제까지고 갇혀 있으면, 성장은 고사하고 안쪽부터 썩기 시작해 끝내 죽고 만다. 늘 새롭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사고의 신진대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045. 직업이 주는 하나의 은혜

자신의 직업에 전념하면 쓸데없는 생각을 멀리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하나의 큰 은혜라 말할 수 있다. (중략) 자신에게 주어진 직업에 몰두함으로써 걱정거리에서 멀어져 있는 동안 틀림없이 무엇인가가 달라진다.


047. 생활을 소중히 생각하라

우리들은 익숙한 것, 즉 의식주에 대한 것을 너무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지나친 경우에는 살기 위해 먹고, 정욕 때문에 아이를 낳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중략) 그러나 우리들은 인생의 토대를 확고히 지탱하고 있는 의식주라는 생활을 향해 가장 진지하고 흔들림 없는 시선을 쏟아야만 한다. 더욱 깊이 사고하고, 반성하고, 개선을 거듭하여 지성과 예술적 감성을 생활의 기본에 드리워야 한다. 의식주만이 우리를 살리고 현실적으로 이 인생을 살아가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049. 생활을 디자인하라

쾌적하고 아름답게 살고 싶다면 그 요령을 예술가에게서 배울 수 있다. 가령 화가는 사물의 배치에 신경을 쓴다. (중략)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생활 전반의 일이나 인간관계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필요한 대로 디자인할 수 있다.


050. 소유욕에 정복당하지 마라

소유욕이 나쁜 것은 아니다. 소유욕은 일을 하고 돈을 벌도록 종용한다. (중략) 그러나 그 소유욕이 정도를 넘게 되면 사람을 노예처럼 부리기 시작한다. 더 많은 돈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과 능력을 소모하는 나날이 시작된다. 소유욕은 휴식마저도 앗아가고, 그 사람을 완전히 구속한다. (중략) 그렇기에 우리는 어느덧 소유욕이 자신을 지배하려 하지는 않는지 항상 경계해야 한다.


052. 언젠가는 죽기에

죽는 것은 이미 정해진 일이기에 명랑하게 살아라. 언젠가는 끝날 것이기에 온 힘을 다해 맞서자.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기회는 늘 지금이다. 울부짖는 일 따윈 오페라 가수에게나 맡겨라.


- 책 <니체의 말(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삼호미디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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