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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의 아내>,
3월 25일 개봉 확정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 <스파이의 아내(スパイの妻, Wife of a Spy)>가 3월 25일 개봉한다.


<스파이의 아내>는 고배 무역상 '유사쿠'가 만주에서 목격한 비밀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하자 아내 '사토코'가 만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 영화는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은사자상) 수상작이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큐어>, <도쿄 소나타> 등을 연출한 거장이다.


<스파이의 아내>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배우진이다. 아오이 유우, 타카하시 잇세이, 하가시데 마사히로 등 일본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다.


'스파이의 아내' 티저 포스터


아오이 유우가 유사쿠의 아내 사토코 역을, 타카하시 잇세이가 유사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가방을 든 채 유사쿠를 등지고 선 사토코의 모습을 반영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사쿠를 외면하는 동시에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의 사토코와 그와 떨어진 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유사쿠의 모습이 둘 사이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스파이의 아내>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 잡지 '키네마준보'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일본영화로 꼽혀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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