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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리뷰

4DX로 봐서 흥미진진! 카체이싱이 주 관람 포인트!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분노의 질주>. 이번 아홉 번째 작품 역시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저스틴 린 감독이 7년 만에 귀환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족애라는 주제 위에 숨막히는 레이싱 액션이 온 몸의 감각을 자극한다. 아들과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에게 옛 동료들이 찾아온다. 최근 비행기 사고로 빌런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사라졌고 이에 동생 '제이콥(존 시나)'이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미닉은 참전을 결심한다. 이렇게 극은 선악의 대결, 형제 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축으로 이어진다.



사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매력은 액션이다. 스토리의 맥락이나 개연성을 기대하는 건 사치다. 요란하고 폭발적인 액션 씬은 제목(분노의 질주)에 충실하다. 아무 생각 없이, 아드레날린을 분출시켜줄 만한 팝콘 무비로 즐기는 게 마땅하다.


이번 시리즈 액션의 특징은 육해공은 물론 우주에서까지 펼쳐진다는 점이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카체이싱과 헬기, 로켓포 공격은 물론 초현실적인 실사 액션이 스크린을 가득 메운다. 덕분에 웃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다.



한 마디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내러티브의 설득력은 없지만 화려한 액션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라는 것! 짜릿한 액션이 우울감을 덜어주고 초여름 한낮 더위를 날려주는 데 한 몫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4DX로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각종 액션과 카메라 무빙에 맞춰 작동하는 효과들이 관람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기 때문이다.


대단원의 막을 내릴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쿠키 영상이 있으므로 끝까지 관람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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