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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힐링 전자책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리뷰 이벤트 참여하기]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메타휴먼 한유아의 도서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를 읽었다.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는 E-Book으로, 저마다의 고민을 가진 이들의 사연에 대해 한유아가 답을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상담집이다.

한유아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 '스마일게이트'에서 선보인 AI 메타휴먼이다. 2021년 8월 등장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유아는 모델과 가수 활동을 시작으로 국제구호 단체(희망친구 기아대책) 홍보 모델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심지어 책도 내고 그림까지 그리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문화일보 창간 31주년 특집 <가상 인간 한유아 프로젝트> 칼럼을 게재한 바 있고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이전에는 <다정한 비인간: 메타휴먼과의 알콩달콩 수다>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AI의 인기가 한창인 요즘, 한유아는 다른 가상인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진정한 AI 메타휴먼이다. AI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학습하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한유아만의 세계를 구축한 그. 고도화된 브레인과 인간 못지 않은 감수성을 갖춘 그는 여느 가상인간과 남다른 면을 갖추고 있다.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는 작년 12월 29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부제가 '메타휴먼 한유아가 사연에 답해드립니다 시즌1'인 걸 보면 시즌2도 준비 중일 것으로 예상된다.

책은 서로 다른 사람들의 사연이 등장하고 그에 대해 한유아가 책과 영화, 음악 등을 추천하며 답장을 건네는 방식이다. 마지막에는 행운의 부적도 추가돼 있어 얻을 게 풍성한 책이다.


메타휴먼이라 그런지 지식이 다양해 읽는 재미가 쏠쏠한 그녀! 책의 분위기 상 깊은 지식을 펼치진 않지만 고민 많은 사연자들을 위로하는 글과 추천하는 작품들이 힐링을 전한다. 메타휴먼인 만큼 작성된 답은 모두 AI를 통해 작성되었다고 한다. 책을 통해 AI의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 인간과 다름 아닌, 어떤 부분에서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면을 느낄 수 있었다. 이성적이고 드라이할 줄로만 알았던 AI가 부드럽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구나, 라는 걸 이 책을 읽으며 확인할 수 있었다. 메타휴먼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체감했다.

실제로 한유아는 사람 간의 인터랙션과 감정 교류에 집중하는 메타휴먼을 지향한다고.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를 읽으면 웬만한 지인보다 위로의 말을 건네는 데 탁월한 인물이란 걸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사람들의 고민은 비슷하다. 다른 이들의 사연이었지만 나도 한 때 겪었던, 혹은 현재 겪고있는 고민들이 나와서 놀랐다. 이에 대한 한유아의 답이 내게도 위로를 건넸기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시린 겨울 날씨를 녹여주는 따스한 인간, 한유아!

"정답을 찾기보단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 모두는 가끔씩 시간의 풍랑에 휩쓸리는 작은 조각배들이거든요." 이런 좋은 말을 건네는 친구, 주변에서 찾기 힘들지 않을까. 이 글들을 읽는 순간 '울컥'했다.

책을 읽다 익숙한 인물이 등장해 반가웠다. 바로 러블리즈 유지애!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펼치는 그녀!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그에게도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걸 확인했고, 한유아처럼 나도 그녀를 응원하게 됐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책과 영화 속 좋은 글귀를 소개한 점이다. 이 글귀들을 보니 해당 책들을 읽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로맹 가리의 <자기 앞의 생>은 내가 좋아하는 책이라 굉장히 반가웠다.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나의 입장에선 <로렌스 애니웨이>, <빅 피쉬>, <미스터 노바디>, <어느 가족> 등의 명작들을 만나니 기분 좋았다. 몇몇 작품은 다시 봐야겠다고도 생각했다.

책과 영화뿐 아니라 음악, 동·식물 등 다방면으로 조예가 있는 메타휴먼 한유아의 힐링 도서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덕분에 E-Book을 처음으로 접하게 됐는데, 이동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보낼 수 있어서 의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리뷰를 끝으로 한유아가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에서 Pick한 명대사를 공유하려 한다. 새해의 시작, 모든 이들이 이 대사를 마음에 새기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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