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맞기 위해,
이전 날 모든 에너지를 쏟은 다음에야 잠을 청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하루에 최선을 다 했다는 것.
모든 육체 에너지를 다 써버리고,
모든 내면의 찌꺼기를 날려버린 후
숙면으로써 재충전을 하고 다시 태어난다는 것.
왠지 매일 아침 새 생명을 부여받은 듯한 느낌으로 태양과 마주한다는 것.
그 기분을 만끽해보기로 한다.
다시, 시작.
시작이라는 단어도 여지 없이 좋지만, 나는 '다시'라는 단어를 더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다.
다시, 다시. 우리에겐 '다시'라는 단어가 있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 것, 이전의 과오를 씻어낼 수 있다는 것.
'다시' 덕분에 시작의 의미가 뚜렷해지는 아닌가 싶다.
- 2016.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