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모험을 거부하지 마라

책 <쓸모없는 짓의 행복>을 읽으며, 일기 쓰기




당신의 부름은 17년간 침묵을 지키며 어디든 걸어서만 다닌다거나

세상에서 가장 좋은 참치를 찾아다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 짐을 꾸려 이스라엘이나 머나먼 바다로 나가는 것과도 거리가 멀 것이다.

무엇이 되었건, 이 세상에는 당신 자신을 넘어서게 하는 거대한 임무가 있다.

부름을 영적인 용어로 여기든 그렇지 않든, 진정한 부름은 당신을 도전하게 하고, 전율하게 할 것이다.


진정한 부름은 대가를 요구한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공원을 산책하고자 하는 것은 임무라기보다는 그냥 소망이다.

진짜 꿈은 투자를 필요로 하고, 가끔은 희생을 요구한다.

하지만 당신이 무엇에 대해 흥분을 느낀다면 진짜 꿈을 좇는 여정 자체가 당신에게 보상을 안겨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백여 년 전 남성 지배적인 세상에서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전에 나섰던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자신의 정신을 다음 한마디로 표현했다.

"위대한 모험을 할 수 있으면, 거부하지 마라."


- 책 <쓸모없는 짓의 행복> 57쪽

(크리스 길아보 지음/더퀘스트)




나는 현재 <쓸모없는 짓의 행복 The Happiness of Pursuit>을 읽는 중이다.

이 책에는 모험과 열정이 깃들어 있다.

실질적인 사례들로 모험과 열정을 제대로 보여준다.

다양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모험에 대한 열정을 북돋운다.


위에서 인용한 글처럼, 위대한 모험 앞에서 용감해져라! 거부하지 마라!

지금껏 읽어온 사례들 모두가 제시하는 메시지다.

사람들마다 원하고, 하고자하는 것은 다르다.

행복을 느끼는 대상도 다르다.

타인에게는 작은 소망일 수 있는 것이 내게는 세상 가장 값진 것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어떠한 것이 값진 삶인지를 판가름하지 않는다는 것.

개인마다 다른 행복의 기준이 있고, 그것의 대상도 다르다는 것.

그렇기에 모든 것들이 결코 '쓸모없는 짓이 아니다'라는 것, 을 설파한다는 데 있다.


아직 많이 읽지는 못했으나,

나는 오늘 아침, 출근길을 활용해 이 책을 읽다가 이내 책을 덮을 수밖에 없었다.

일순간 '멍'해졌고, 곧이어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다.

자기반성을 하게 됐고, 그래서인지 자책과 스스로에 대한 연민의 울음이 번졌다.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이 겪는 사례가 소개됐기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읽는 재미, 그리고 그들로부터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이 책.

서둘러 읽고 싶은 욕망과 꼼꼼히 짓눌러 읽고 싶다는 욕망이 뒤섞여 있는 지금이다.


- 2016.07.19.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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