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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로맨틱코미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오래 전에 감상한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세월을 거쳐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로 성장했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의 주인공 브리짓 존스는 43세가 됐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녀는 당당한 모습의 골드미스가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생일 풍경은 쓸쓸하다.


그러던 그녀에게 두 남자가 나타난다. 옛 연인이었던 '마크'와 록페스티벌에서 만난 낯선 남자 '잭'이다. 브리짓은 이 두 남자와 각각 하룻밤을 보낸다. 그런데 아뿔싸! 그녀가 임신을 하게 된다. 그녀는 남자들에게 부담을 주고싶지 않아, 홀로 출산을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남자들의 마음은 그게 아니다. 과연, 이 아기의 아빠는 누구일까? 그리고 앞날은 어떻게 변해갈까?


<브리짓 존스> 시리즈는, 언제나 훈훈하다. 브리짓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막강한 힘이 관객들에게 힘과 용기를 선사한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역시 그랬다. 재미와 감동을 두루 갖춘 로맨틱코미디물이다. 기분 좋은 결말은 필자로 하여금 살~짝 질투심을 부추기기도 했다. 어찌됐든, 재미있게 감상했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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