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택



나는,

애매모호한 게 싫어서 선택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

정확한 결단, 정확한 관계, 정확한 관점 등이 좋고

가끔은, 아니 종종 흔들리는 어떤 것들에 두려움을 느끼곤 한다.


선택.

해야 할 시기이고, 앞두고 있다.

수많은 거리들이 있기에, 어떤 것들은 포기해야 하고 접어야 한다.

더하여, 감수해야 할 것은 미련과 후회이다.

어떻게 하면 미련과 후회의 무게를 덜 수 있을지에 대한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장기여행을 위해서는

더 많은 옷가지와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나는 지금 마음 단단히 먹고 떠나야 할 여행자의 입장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아직 기준도 채 잡지 못한 상태이기에,

불안을 안고 이 글을 쓰고 있다.

부디, 올바른 선택이기를 바라며.




- 2016.12.16 '나는 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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