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오면 호수가 꽃으로 물든다” 분홍빛 작약 명소

5월, 작약꽃 만개하는 임실 옥정호

by 떠나보자GO
Imsilho-peony-3.jpg 옥정호 작약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봄이 오면 어딘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들기 마련이다. 그런 마음을 단번에 충족시켜주는 곳이 있다. 바로 전라북도 임실의 옥정호다.


섬진강을 막아 만든 인공 호수와 그 위에 펼쳐진 분홍빛 작약꽃밭은 그야말로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자연과 꽃, 그리고 봄바람이 만나는 이곳에서 일상의 피로를 훌훌 털어낼 수 있다.


Imsilho-peony-1.jpg 옥정호 작약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년 5월이면 호숫가를 따라 작약꽃이 만개해 호수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든다. 그 모습은 마치 거대한 꽃밭이 호수를 감싸 안은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작약꽃 단지는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단지는 진입로 가까이에 쉼터와 정자가 있어 꽃을 감상하며 쉬기 좋다.


두 번째 단지는 호수와 더 가까워 꽃 사이를 자유롭게 산책하며 사진을 찍기에 최적이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저절로 발걸음이 느려지고, 바람에 흔들리는 분홍빛 꽃잎들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설렘을 전한다.


Imsilho-peony-2.jpg 옥정호 작약꽃 / 사진=임실군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과 ‘새로운 만남’이다. 4월 초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5월에 절정에 달하는데,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옥정호의 진짜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방문 전 개화 시기를 꼭 확인하고 찾아가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다.


Imsilho-peony-4.jpg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 사진=전라북도


옥정호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붕어섬 출렁다리’다. 출렁다리 위에 서면 호수와 분홍빛 작약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느껴지는 스릴감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Imsilho-peony-5.jpg 요산공원 / 사진=전라북도


이와 더불어 ‘요산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옥정호 인근에 자리한 요산공원은 호수를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봄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라북도 임실 옥정호는 작약꽃과 호수, 그리고 주변 명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보석 같은 여행지다. 봄이 되면 분홍빛 물결 속에서 잠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자연이 주는 여유와 설렘을 마음껏 경험해보자.


올봄, 이 특별한 장소에서 눈부신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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