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종의 꽃이 바다를 만난다”바다 옆 작약꽃 산책길

고흥에서 만나는 300종의 작약꽃밭

by 떠나보자GO
Goheung-peony-flower-1.jpg 고흥 작약꽃밭 /사진=전라남도 공식블로그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300종의 작약꽃이 만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전라남도 고흥의 작약꽃밭이다.


팔영대교 인근 해맞이로를 따라 펼쳐진 이곳은 여수와 고흥을 잇는 드라이브 코스의 하이라이트로, 매년 5월 초가 되면 형형색색의 작약꽃이 드넓게 피어난다.



Goheung-peony-flower-2.jpg 고흥 작약꽃밭 /사진=한국관광공사


2016년부터 조성된 이 작약꽃밭은 두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꽃밭은 너비 40m, 폭 30m, 두 번째는 너비 50m, 폭 38m 규모로, 각각 넓은 공간에 300여 종의 다양한 작약이 자리하고 있다.


핑크, 흰색, 보라색 등 색색의 꽃들이 차례로 개화하면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완성한다.



Goheung-peony-flower-4.jpg 고흥 작약꽃밭 /사진=산림청 블로그


작약꽃밭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꽃을 밟지 않고도 천천히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걸으며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다.


특히 이른 아침, 햇살이 바다와 꽃을 동시에 비추는 시간대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남도의 다도해 섬들과 여수 낭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전망도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Goheung-peony-flower-3.jpg 고흥 작약꽃밭 /사진=한국관광공사


작약꽃이 절정에 다다르는 5월 초가 되면, 고흥의 이 꽃밭은 SNS를 통해 사진 명소로 떠오른다.


새벽부터 삼각대를 세우고 풍경을 담는 사진가들이 많아지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자연이 그려낸 다채로운 색감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Goheung-peony-flower-5.jpg 고흥 작약꽃밭 /사진=산림청 블로그


작약꽃밭을 충분히 둘러본 뒤에는 팔영대교에서 시작해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맞이로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남열 해돋이해수욕장, 나로 우주 전망대 등 주변 명소들과의 접근성도 좋아 하루 코스로 돌아보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작약꽃밭에서 남열 해돋이해수욕장까지는 차로 7분 거리라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다.



Goheung-peony-flower-6.jpg 고흥 작약꽃밭 /사진=전라남도 공식블로그


주차시설과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피로가 씻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5월 초, 형형색색의 작약꽃과 시원한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흥의 작약꽃밭. 특별한 입장료 없이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올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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