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 들여 만들었다고?" 무지개빛 힐링 산책로

하루 두 번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과 남해 풍경

by 떠나보자GO
image.png 고흥 우도 레인보우교 / 사진=고흥관광 공식 블로그


고흥 우도 레인보우교는 2024년 4월 개통한 국내 최장 연륙 보행교로, 총사업비 72억 원을 투입해 길이 1.32km로 완성됐다.


무지개색 난간과 바닥이 인상적인 이 다리는 남해의 노을과 어우러지며 걷는 것만으로도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image.png 고흥 우도 레인보우교 모습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이 다리는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 51가구 84명이 거주하는 우도의 생활을 바꾼 기반시설이다.


과거에는 하루 두 번 간조 때만 육지와 연결되던 섬이었지만, 레인보우교 완공 이후에는 물때와 상관없이 통행이 가능해져 통근·통학과 응급 상황 대응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image.png 고흥 우도 레인보우교 드론뷰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다리 위에서는 득량만과 남해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햇빛과 시간대에 따라 무지개색 난간의 색감이 달라진다.


특히 일몰 무렵 붉은 노을과 무지개색이 대비를 이루는 풍경은 대표적인 포토 포인트로, 다리 중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좋다.



image.png 고흥 우도 레인보우교 포토존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레인보우교 옆으로는 하루 두 번 약 6시간 동안 바닷물이 갈라지며 노둣길이 드러난다.


이른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자연 현상으로, 도보와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다만 물때와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방문 전 물때 확인은 필수다.



image.png 우도 봉들산 전망대 / 사진=고흥관광 공식 블로그


다리를 건너 우도에 도착하면 봉들산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이어진다. 해발 108.8m 전망대에서는 레인보우교와 남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입장료와 주차비도 무료다.


섬 내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그만큼 자연과 풍경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남해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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