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불곰과 1,000종 식물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
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약 33만㎡ 규모의 부지에 1,000여 종의 식물과 100여 마리의 곰이 공존하는 복합 관광지다. 겨울에도 곰들이 겨울잠을 자지 않고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이다.
눈 덮인 풍경 속에서 곰이 나무를 오르고 먹이를 받아먹는 장면은 흔치 않은 경험을 제공한다. 실내 온실 3곳을 갖춰 계절에 상관없이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공간은 단순한 수목원이 아니라 동물원과 정원이 결합된 형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요소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겨울철에도 관람로가 잘 정비돼 있으며,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식물원으로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진다. 열대식물부터 분재, 선인장까지 다양한 식물이 계절의 공백을 채운다.
베어트리파크는 1966년 송파원으로 시작해 약 60년에 걸쳐 조성된 공간으로, 2009년 현재의 세종시에 문을 열었다.
수십 년간 가꿔온 정원에는 40만여 점의 식물이 심어져 있고, 곰동산에는 반달곰과 불곰이 함께 생활한다. 꽃사슴, 공작새, 원앙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자연 생태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되며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기록했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이곳의 매력이다. 곰동산에서는 당근을 구매해 곰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고, 오색연못에서는 비단잉어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하다.
겨울철에는 실내 윈터하우스를 운영해 추운 날씨에도 체험을 이어갈 수 있다. 전망대와 곰조각공원은 설경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운영 시간은 겨울철 오전 10시 개장으로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입장료는 연령별로 차등 적용된다.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이 가능하고 주차는 무료다. 실내외 공간이 균형 있게 구성돼 있어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덜 받는 점이 강점으로, 베어트리파크는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사계절형 가족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