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초소가 문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인왕산 숲속쉼터는 1968년 1·21사태 이후 군 경계초소로 사용되던 공간으로, 반세기 넘게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이다.
2018년 인왕산이 전면 개방되면서 종로구와 국방부의 공동사용 협약에 따라 2020년에 재탄생하였다. 현재 이곳은 독서와 명상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 공간은 2021년 한국건축가협회상, 목조건축대전 대상,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철근콘크리트 필로티 하부는 그대로 두고, 상부에 친환경 목구조를 덧입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책과 사색을 즐기며 도심의 소음을 잊고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숲속쉼터 내부는 친환경 목재와 통유리 창을 사용하여 인왕산 암반 능선과 서울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서가와 명상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자유롭게 독서와 사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다.
숲속쉼터 주변에는 인왕산 초소책방과 윤동주문학관, 한양도성 순성길 등 다양한 문화 공간과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자연과 함께 예술과 문학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겸재 정선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왕산 바위 능선이 바로 옆에 있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왕산 숲속쉼터는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약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명절 연휴에는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