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은 힘들어
“얼굴 보고 뽑은 거 아냐?”
첫 만남부터 그녀는 선을 아주 씨-게 넘으며 다가왔다.
그 한마디는 내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철저하게 무시하며 기를 죽여보겠다는 거룩한 시작이었다.
이후에도 빈정댐을 “정 많은 언니”라는 가면으로 내세우며 타인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 시험해 보며
어디까지 내가 이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보고 있었다.
나름 30대 중반에 이르면서 이제는 타인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 스킬을 얻게 된 지금.. 나는 그녀의 말들이 몹시 괜찮지 않았고, 왜 그것들이 ”불쾌한 골짜기"같은 지 잘 알고 있었다.
물론 그녀가 무조건 가식적인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녀는 자신이 좋게~좋게~말한다고 여기지만 타인에겐 몹시 가시~가시~하게 느껴지는 발언들로 가득 차 있어서. 다들 “그녀가 악의가 있는 건 아니야”라고 이야기했지만, “악의는 아니어도 의도는 있었다.” 그리고 그 의도가 너무도 적나라하게 “내가 어디까지 너를 다룰 수 있는지” 시험하는 행동들이었다.
이런 사회에서 마주치는 전형적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스트들을 대할 때 우린 4가지 리마인드가 필요하다.
1. 내 감정의 주인은 나다. 나를 그 사람이 시사하는 나로부터 분리하고, 진짜 내 감정이 다쳤는지, 기분이 불쾌한지 들여다보고 인정해 줄 것.
2. “선”을 긋자. 선 긋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고 나 또한 그 이후에도 항상 마음 한편이 불편할 때가 많지만. 가장 쉬운 방법 중에 한 가지는 “웃어 넘어가주지 말아라.” 그 순간의 어색함을 모면하기 위해 웃어주면 그 사람은 괜찮지 않은 말들이 괜찮은 줄 착각한다! 확실하지만 나긋하게 나의 불쾌함을 표출할 것.
3. 심리적으로 조종당하지 말라! 이런 사람은 분명히 병 주고 “약 주는” 쓰담쓰담을 하려 든다. 상처 준 직후 하는 그들의 행동은 자기 스스로의 죄책감을 낮추기 위한 일일 뿐, 속지 말자.
4. 그 사람에게 “미안”할 필요도 그들이 정의하는 나를 부인하고 “인정”받으려고 애쓰지 말자. 그럼 이미 말린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