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너에게 간건, 네가 허술하기 때문이야

by 두근두근콩


"칠렐레팔렐레, 너 또 좋아하는 사람 생겼니?"


언니의 핀잔에 광대뼈 언저리가 발개진다.


차인지 이제 6개월. 이만하면 충분히 그의 부재와 배신을 애도했다.


"나도 이제 누구 좀 만나면 안돼? "


얼추 달래어 매어 놓은 마음이 시도때도 없이 빗장을 들썩인다.


내 이럴줄 알았지.


애당초 마음의 돌발은 예상 되었는데.


그렇게 빗장을 매끄럽게 풀고 나온 마음이 돌진했다.


허술한 너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