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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틱 Apr 28. 2021

(YJ)가지 않은 길_자녀 취업

다양하고 다채로운 직업의 세계

우리는 최소 12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실생활에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학문적 지식을 학교에서 배우지만 막상 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을 하려고 하면 그간 학교에서 배운 대부분의 지식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또한 학업의 성취도와 좋은 직업과의 연관성은 매우 높고, '공부를 잘하면 좋은 직업을 갖는다'라는 말은 오랜 기간 사회의 불문율로 간주되어 왔다. 좋은 직업의 기준은 모두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사회적·경제적 신분이 높은 직업을 의미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전체 고교생의 절반 가량이 선택한 직업의 수는 고작 19개에 불과했으며, 전체 고교생의 90%가 선택한 직업군도 113개에 불과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론 의사(치과의사), 전문직(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변리사 등), 간호사, 교사, 공무원, 사업가, 디자이너, 컴퓨터 관련 직업, 경찰, 소방수, 한의사, 호텔 지배인, 방송 PD, 직업군인 등이 우리가 흔히 TV나 영화, 그리고 실생활을 통해서 알고 있는 직업군들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범주에 들어있고, 선택의 준거점이 된다.


우리 가족도 그랬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 말문이 터지고, 언어를 익히는 과정에서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이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모두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착각은 자유지만 이런 착각은 얼마 안가 학교라는 집단교육 체제에 아이를 맡기기 시작하면서부터 깨지기 시작한다. 자신의 아이가 학교라는 체제에 잘 적응하고, 성과도 좋다면 문제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유전자의 영향이라는 근본적인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자신의 자녀들에 대한 공격적인 언행과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자행한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아이들의 재능과 창의성을 박탈하는 학교라는 교육체계가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우리 아이가 정말 많이 뒤처지는 것일까?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망연자실하게 된다. 우리 아이가 커서 도대체 무엇을 해 먹고살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걱정과 고민이 커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는 아이들은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그런 직업에 종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만약 학업성적이 낮은 아이들은 도대체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우리들은 흔히 단순노무직과 같은 육체를 쓰는 노동을 천시 여기는 풍토가 있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서 직업의 사회적 위치와 수준도 많이 달라진다. 이제는 더 이상 블루칼라 직업이 예전에 부모님 세대가 생각하는 그런 직업 수준은 아닌 것이다. 


이제 부모들도 달라져야 한다. 학업에 대한 높은 성취가 좋은 직업과 연결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요즘 MZ세대는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이 대세다. 빠른 시간 내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해서 남은 여생 동안 인생을 최대한 즐기자는 마인드가 강해졌다. 그러니 기존의 유망 직업만을 선호하는 것은 더 이상 대세가 아닌 시대가 되었다.



오늘은 직업의 다양한 세계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 이 세상에는 셀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직업군이 있다. 그 직업군을 제대로 안다면 자녀들이 다소 학습능력이 떨어지더라도 그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아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높은 교육비를 투자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서 함께 고민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자녀가 학업에 관심이 없다면, 장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디에 취업할 것인지, 그 직업을 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을 찾고 모색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학업에 관심이 없는 자녀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고, 고액의 교육비를 지출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 그 돈이면 부모들의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 




이 세상은 생각보다 좋은 성적, 자격증, 재능과 관계없는 수많은 직업들이 존재한다. 열정과 인내심만 있으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직업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다만 그런 직업이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보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2020년 5월 한국 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5판」에 보면 직업의 종류는 총 16,891개가 집계되었으며, 2012년에 비해 5,236개나 늘었다고 한다. 


새롭게 등재된 270개 신생 작업은 디지털 및 4차 산업혁명 등 과학기술 발전, 고령화 등 인구학적 변화, 전문화 등 사회환경 변화, 정부 정책 등 제도 변화에 따른 직업이 많았다고 한다. 미국의 30,654개(10년), 일본 17,209개(11년)에 비해서는 적지만 선진국이고 산업이 발달할수록 직업의 수는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세청 자료에 의하면 근로소득자들 중에서 연봉 1억 이상을 받는 사람은 약 3% 이하라고 한다. 그러니 사업이나 투자를 하지 않은 이상 어떤 직업을 갖더라도 고액의 연봉을 받기는 사실상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유망 직업의 기준은 임금, 직업의 가치, 사회적 지위, 고용창출 가능성, 안정성 등이 여러 가지가 있으나 누구나 유망 직업에 종사할 수는 없다. 이러한 유망 직업도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소멸, 생성, 발전의 과정을 겪게 된다. 그러므로 누구나 선망하는 유망직종을 선택하기보다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더라도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지금으로 봐서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자신의 성적, 학력, 스펙, 외향성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이제부터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을 준비를 해야 한다. 남들이 모르고, 선호하지 않는 직업일수록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직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의도적으로 남들이 모르고, 낯선, 하기 싫어하는 직업들을 찾는 구직활동을 한다면 의외로 자신에게 맞는 좋은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취업에도 포화시장(레드 오션)이 아닌 틈새시장(블루 오션)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16,819개의 직업군을 근거로 우리가 흔히 인지하고, 선호하는 직업을 제외하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직업군이 대한민국에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모든 성인들이 나름의 직업을 다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직업군에 등재되지 않은 직업도 다수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남들이 모르고, 기피하고, 선호하지 않는 직업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좋은 직업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례업종, 농촌 취업 등은 남들이 기피하는 직종이지만 실제로 근무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면 오히려 미래와 성장성도 밝다고 한다.


예전부터 힘들고(difficult), 더럽고(dirty), 위험한(dangerous) 3D업종은 오늘날 세상에 오히려 인력난이 심해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선진국에서는 '직업의 귀천이 없다'라는 인식이 예전보다 더 확산되고, 급여 수준이 꽤 높다고 알려지면서 예전에는 선호되지 않는 배관공, 석유 시추 작업가, 폐기물 관리 연구원, 치위생사 등이 오히려 더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세상이 바뀌면서 생각지도 못한 유망 직업이 생겨나기도 하고, 인기가 많았던 직업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향후 10년 후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 것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향후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한 것은 꽤 많은 인사이트를 준다. 유망 직업이란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디한 직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와 안정성이 변치 않는 그런 직업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증기기관 출현에 따른 1차 산업혁명의 약 80년, 대량생산에 따른 2차 산업 혁명은 약 40년, 인터넷 보급에 따른 3차 산업혁명은 약 20년 정도 걸렸고, AI 등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은 약 10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적 사례를 보면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시기에는 그것이 산업혁명이었는지 몰랐으며, 일정기간이 경과된 후 사후 정의된 사례가 많았다. 이렇듯 모든 역사적인 중요한 과정들은 그 당시에는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금번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5판」에 새롭게 등재된 270개 신생 직업을 보면 디지털 및 4차 산업혁명 등 과학기술 발전, 고령화 등 인구학적 변화, 전문화 등 사회환경 변화, 정부 정책 등 제도 변화에 따른 직업이 많았다고 한다.


먼저 디지털화 및 4차 산업혁명으로 파생된 직업인으로는 빅데이터 전문가, 블록체인 전문가, 인공지능 엔지니어, 드론 조종사, 크라우드펀딩 마케터, 인공지능 엔지니어, 온라인 평판 관리원, 디지털장의사, 디지털 문화재 목원 전문가, 스마트팜 컨설턴트가 새롭게 등록되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가장 선망하는 유튜버, 1인 크리에이터 등 미디어 콘텐츠 제작가가 새롭게 등재되었다. 참고로 온라인 평판 관리원의 경우 온라인상의 판매되는 각종 제품의 정보룰 수집하고, 모니터링해서 온라인상의 악성 내용을 해결하고, 긍정적 평판을 유도하는 일을 하며, 디지털장의사는 세상을 떠난 사람의 가족의 의뢰로 고인이 남긴 인터넷 계정, 게시물, 사진 등을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고령화·저출산·1인 가구 등 인구학적 변화에 따라서 유품 정리사, 애완동물행동교정사, 애완동물 장의사, 수납정리원, 임산 육아 출산 코치 등이 새로운 직업으로 등재되었다. 스트레스 증가, 안전 강화, 체험활동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서는 스포츠심리상담사, 범죄피해자 상담원, 산림치유지도사, 주거복지사, 게임 번역사, 직업체험 매니저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사회 변환과 맞물린 정책 지원 등으로 사회적 경제 활동가, 지속가능 경영전문가, 창업 기획자,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농촌관광 플래너, 교육농장 운영자 등이 등재되었다.



또한 향후 10년 후 일자리 증가 직업을 보면 프로게이머, 수의사 보조원, 인공지능 전문가, 심리상담 전문가, 사회복지 관리자, 놀이치료사, 요양간호사 및 간병인, 전문 간호사, 웹방송 전문가(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 청능상, 작업치료사, 반려동물 미용사, 자연 및 문화해설사, 복지시설생활지도 보조원, 소방관리자, 로봇공학기술자, 생활지도원, 정신과 의사, 일반 간호사, 해양경찰관, 예술치료사, 가장 현실 전문가, 변리사, 선박교통 관제사, 스포츠 트레이너, 네일 아티스트, 컴퓨터 강사, 응급구조사, 위생사 순이었다.


그리고 향후 10년 후 일자리 감소 직업을 보면 잡지 기자, 어부 및 해녀, 한복 제조원, 통계·설문조사원, 은행 사무원, 주유원, 출판물 기획자, 광원 채석원 및 석재 절단원, 세탁원, 초등학교 교장 및 교감, 매장 정리원, 진로진학상담교사, 구두 미화원, 악기제조 소리 및 조율사, 조선공학기술자, 대학교수, 보육교사 및 보육사, 계기 검침원 및 가스 점검원, 철근공, 사무용 전자기기 설치 수리원, 초등학교 교사, 학습지 교육 교구 방문강사,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업원, 곡물 작물 재배원, 유치원 교사, 혼례 종사원, 자동차 조립원, 간판 제작·설치원, 신문기자 순이었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내일>을 보면 '내 일(my job)'이 없으면 '내일(tomorrow)'도 없다고 말했다. 격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청년들이 어떻게 하면 '나만의 천직'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FUTURE'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5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From the White-Collar to 'Brown-collar' 브라운 칼라 청년들이 몰려온다
Utopis for 'Nomad-Workers' 당신은 노매드 워커입니까?
Towards Social Good 착인 일 전성시대, 소셜 사업을 주목하라
Unbelivable Power of Fun  여유 경영의 힘, 적게 일하고 많이 번다
Returen to Local Places  컨트리 보이스의 시대가 온다.
Enterpreneuship for Micro-Startups  마이크로 창업이 떠오른다.


영국에서는 '집사'가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대표적 '브라운 칼라'의 직업이다. 최고 24만 달러에 달하는 높은 연봉과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변호사, 의사 등 고학력들도 몰려든다고 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노매드 워커(nomad worker)' 또는 '스마트 워커(smart worker)'가 뜨고 있다. 나와 사회를 동시에 행복하게 만드는 걸 목표로 하는 '소셜 사업'도 뜨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이 쉽고 더 즐겁게 일함으로써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고 믿는 '여유 경영', 도시를 떠나 주거 여건이 좋은 농어촌 지역을 선택해서 일을 하는 '컨트리 보이스' 시대도 도래했다. 그리고 적은 자본이지만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스스로 일을 만들어 내는 '마이크로 창업' 등도 이에 해당한다.




최근 미국에서 연봉 10만 달러(한화 1억 1천만원)를 받는 블루칼라 직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마켓 워치'는 미국서 연봉 10만 달러를 받는 블루칼라 직업 5가지를 발표했다. 첫 번째는 '뉴욕경찰'로 평균 연봉이 13만 1000달러로 알려졌다.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나라인 만큼 수당도 높다. 두 번째는 '바텐더'다. 평균 연봉은 매우 낮으나 팁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 유명한 바텐더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의 이름뿐만 아니라 세계 언어, 국제사회, 시사, 경제 뉴스를 꿰차고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건설 도급업자'이다. 현장의 공사 규모에 따라서 11만 달러까지 받는다고 한다. 단 정식 면허가 있어야 한다. 네 번째는 '농부'로 캘리포니아 견과류 농장의 경우 평균 9만 3,63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다섯 번째, '석유 시추 요원'으로 평균 10만 달러를 받는다고 한다.


범죄 수사 드라마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장면이 바로 살해장면이다. 수사과정을 거치면 전문적으로 청소하는 직업이 있는데 '범죄현장 청소부'이다. 연봉도 1억 이상으로 높다고 한다. 아마 정신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대한 소득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골프장 호수에 잠수를 해서 골프공을 수거하는 골프공 다이버도 있다. 외국의 한 골프 다이버는 14년간 1,500만 개의 골프공을 주워서 약 17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낡은 건물의 외벽을 도색하거나 청소하는 직업도 있다. 위험한만큼 연봉도 1억 이상으로 높다.




놀이기구에서 워터 슬라이더를 타면서 스릴 점수를 매기는 직업도 있는데 연봉은 연 3천만 원 정도라고 한다. 또한 호텔 같은 숙박업소에서 자면서 숙박 환경을 체크해주는 '수면 전문가'와 같은 직업도 있다고 한다. 장기이식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도 있다. 또한 훼손된 시신을 복원해주는 시신 복원사라는 직업도 있다. 물고기의 질병을 치료해주는 물고기 질병 치료사라는 직업도 있다.


오늘 여기에서 언급한 내용만으로는 실질적인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취업 전략으로는 매우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제안을 통해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의미를 깨닫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프레임을 전환하는 모멘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로「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5판」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누구나 PDF 파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워크넷'이라는 App을 받으면 [직업·진로] - [직업정보 찾기] 메뉴에서 수행업무에서부터 임금·만족도·전망·성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직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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