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끝이 나고 있었다.
마주 보고 있음 마냥 좋고 함께 그 자체가 행복이던 사람을 나는 더 이상 너와의 시간이 즐겁지 않다는 이유로 시간을 갖자 한다.
네 걱정 짓는 한숨은 집착의 언어로 날 조여 오고
미소 짓던 얼굴은 그저 해맑기만 해 지겹다.
분명한 것은 난 후회를 하지만 널 찾지 않을 것이며,
이별 앓이 하겠지만 새로운 사람을 그리고 사랑을 찾아갈 것이다.
허전하지만 시리도록 아프지 않고
궁금은 하지만 슬프게도 보고 싶어 지지는 않는다.
솜사탕 같던 내 청춘 가득 스물의 사랑은
다크 초콜릿처럼 씁쓸하지 만 당연한 듯 밀려오는 허무함에 그렇게 끝이 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