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by 사비나

소홀히 대했던 날들이 많았지

그래도

항상 곁에서 나를 지켰던

지난 여름 속 너에게 감사해


영원히 함께할 사랑마냥 감싸고 있지

그래도

아침 앞에서 너를 놓아야만 하는

지금 가을 속 너에게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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