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젊음의 헤어짐은 언제라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아쉬움 없이 뒤돌아 떠난다.
하지만 지긋이 나이 든 노년의 헤어짐은 당장 내일이라도 보지 못할 거란 걱정에 쉽게 떠나지 못한다.
헤어짐이 아쉬운지 뜨겁게 끌어안고 차를 타고 떠나는 순간까지 손을 흔들며 한 명을 보내고
남은 두 명이 또 헤어짐이 아쉬워 자기 길을 계속 가지 못하고 서로 손을 흔드는 그 모습.
우연히 본 세 할머니의 헤어지는 순간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분명 별 탈 없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