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영상으로 본 카메라 변화
삼성전자는 늘 새로운 신제품을 공개하기 전 "보물찾기" 느낌의 티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영상을 공개하는데 공개 된 영상에는 새롭게 출시 될 제품의 힌트가 담겨져 있고 제품 공개 전 힌트를 통해 제품의 특징을 예측해보는 것 또한 하나의 이벤트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꽤나 상세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공개 된 초대장을 통해 삼성이 갤럭시S9에서 카메라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었는데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좀 더 자세한 특징들이 공개 되었다랄까....
처음 공개 되었던 언팩 초대장에는 카메라와 재창조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초대장이 공개 되었는데 이번 갤럭시S9은 유독 카메라에 포커스가 맞춰진 듯 보인다. 그만큼 삼성이 갤럭시S9에서는 전작 플레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8보다 도 더 카메라 기능을 특화 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카메라 기능이 갤럭시S8과는 가장 큰 차별점이다.
공개 된 영상은 세가지로 구분 된다. 이미 삼성은 티저 영상을 TVCF로도 내보내고 있는데 삼성전자 공식채널에 공개 된 3개의 영상은 모두 갤럭시S9의 각기 다른 카메라 기능을 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번째 영상을 보면 빠르게 움직이는 다양한 사물을 보여주고 마지막 순간 포착한 이미지를 보게 된다. 피사체를 갤럭시S9 카메라에서는 자세하게 포착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바로 갤럭시S9 슈퍼 슬러우 모션 기능을 표현한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다.
두번째 영상을 보면 카메라 조리개를 연상시키는 듯한 숫자 "9"의 표현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어두워진 화면에서 갤럭시S9 카메라의 조리개 기능을 통해 밝기가 밝아진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칠흑같은 어두운 숲에서 뛰어다니는 사슴의 모습을 밝게 촬영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듯이 이를 담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밝은 폰카메라 조리개 수준인 F1.5 조리개를 탑재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덕분에 저조도 상황에서도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세번째 영상을 보면 3D 이모지 기능이 강조 되어 있다. 갤럭시S9에 장착 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 속에 있는 남성의 표정을 3D 캐릭터화 할 수 있는데 이는 아이폰에 탑재 된 애니모지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다. 실사가 아닌 3D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는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면 카메라 또한 센서 및 카메라 기능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라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폰X의 애니모지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재미를 넘어 얼마나 효용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9 공개가 임박하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분명한 사실은 "헉" 할만한 대단한 기능은 없지만 갤럭시S8을 기반으로 한 베젤의 변화와 컬러 그리고 갤럭시S8에서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라든지 사용성을 개선하는데 큰 포인트를 두었다라는 것이다. 그 핵심이 소위 "폰카"라고 불리는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것이다.
가변조리개를 탑재한 듀얼카메라로 티저에서 공개 된 여러 기능들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더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는데 포인트가 맞춰져 있는데 갤럭시S9은 MWC 2018이 열리는 바르세로나에서 개막 전 날 언팩을 통해 공개 된다. 출시 일정은 3월 9일 쯤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