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랩탑 후기
모든 제품들은 각기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서피스 랩탑은 어떤 느낌일까? 윈도우로 기억되는 OS의 절대 강자 중 한 곳인 마이크로소프트!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기업이지만 MS는 이시대의 "하드웨어 장인"이라고도 손꼽히는 곳이다. MS는 "서피스"의 새로운 라인업 "랩탑"을 출시 하였고 고사양 모델의 경우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은 망설임을 줄 수 있지만 서피스 시대를 열면서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서피스는 국내에도 상당한 마니아층이 존재할만큼 고급 PC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MS는 키보드와 디스플레이가 분리되는 2 in 1 형태의 PC를 주로 공개했던것과는 달리 전통적인 노트북 출시했고 그 이름이 바로 "서피스 랩탑"이다.
서피스 랩탑(Surface Laptop)은 작년 미국에서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온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1월 출시가 되었고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출시 이후 6개월정도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다소 늦게 국내에 들어온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빨라지고 있긴 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하드웨어 장인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마감 및 품질이다.
상, 하판의 느낌을 결정짓는 소재로는 알루미늄이 사용 되었고 사각형 모양의 MS 로고가 전면에 각인되어 있다. 여기에 키보드는 알칸타라 키보드가 적용 되었다.
서피스랩탑은 스무스하면서도 매끄러운 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지만 무게는 1.2Kg으로 생각보다 휴대성이 좋다. 물론 처음 쥐었을때의 묵직한 느낌은 존재한다.
국내에 들어온 모델의 컬러는 플래티넘 컬러로 고급진 디자인과 휴대성, 성능 등을 두루 갖춘었다. 윈도우 10s가 탑재 되었는데 사용자 스타일에 따라 윈도우 10 Pro로 무료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13.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 되었고 프로세서는 7세대 프로세서를 적용하였는데 총 다섯가지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 i5 / i7중 원하는 모델 및 스펙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자신의 사용 패턴, 환경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비용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이 120만원대부터 구입할 수 있다.
보통 13인치, 1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들이 Full HD 해상도를 탑재한 경우가 많은데 서피스랩탑은 2256 X 1504(201PPI)가 적용되었다. 디스플레이는 멀티 터치를 지원하고 코닝 고릴라 글래스3가 적용되었다. 터치감은 상당히 뛰어나다.
프로세서를 선택하고 RAM과 저장공간을 선택하면 되는데 서피스 랩탑은 i5 / i7모델 모두 내장 그래픽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고 휴대성 사용성을 강조한 모델로 볼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다면 이 제품은 적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포트가 좀 부족한 느낌인데 USB 3.0 포트, 미니 디스플레이 포드, 헤드폰잭이 탑재 되었고 부족한 포트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폰 충전 등을 위해 전원 어댑터에 별도의 USB 단자가 존재한다.
알루미늄 소재의 서피스 랩탑을 열면 키보드에서 색다른 MS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알칸타라 소재의 키보드는 MS의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데 고급 자동차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이고 알루미늄의 차가운 느낌과 따뜻한 느낌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소재는 침수성과 내구성에도 강한 편이다.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랩탑"은 디자인, 성능, 휴대성이라는 무기를 가졌다고 생각된다. 2017년 미국 Time이 꼽은 2017년 올해의 10대 전자기기 3위에 선정 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데 실제 사용해보면 디자인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고 배터리(완충 시 14.5시간 사용가능)에 대한 압박이 없다라는 점,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와쫀득한 키감까지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만족스러웠다.
유려한 디자인 그리고 사용성과 확장성이 보장 된 윈도우 탑재 노트북을 고민한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노트북이라 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