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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봄 Feb 19. 2022

왜 다른 나라를 돕는 걸까요?

왜 NGO들은 국제 원조를 할까요?

기아대책,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등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NGO들이 있을 거예요. KCOC라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에는 140여개의 NGO가 등록되어있고, 실제로는 14,000여개라고 합니다(2018년, 행정안전부).


 수많은 NGO들이  해외에서 사업을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험해온 NGO들은 국내 사업의 비중이  크고, 해외 사업은 현지에 인력을 파견하여 사업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답니다. 원조에는 유상원조와 무상원조 있습니다. 우리는 거의 무상원조에 대해 많이 접해봤을텐데요. 무상원조는 우리가 알다시피 기술협력, 프로젝트원조, 식량원조, 긴급재난구호 등이 있습니다. 원조에는 공공차관이나 국제기관 융자, 투자금융 등이 있어요. 원조를 받는 대상국이 결국에는 자립할  있도록, 또다른 원조를 실천할  있도록 돕는게 현재 우리가 실행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올해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 중 하나는 코이카에서 실행하는 ODA 자격증입니다. ODA는 공적개발원조의 줄임말로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에서 원조를 진행하는 걸 말해요. 원조는 말 그대로 물품이나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사실 UN에서는 선진국이 GDP의 0.7% 정도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 0.15%, 약 25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0.15%라고 하면 적어보이지만 25억 달러라고 하니 엄청 큰 금액이라고 느껴지네요.


국제개발협력의 가장 주된 목적은 개발도상국의 빈곤문제 해결입니다. 여러분도 들어보셨겠지만 MDGs, SDGs를 정해 각 기관 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업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까요?


ODA 지원은 사회 인프라 구축에 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프라 구축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세계은행에서는 1일 1.9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빈곤층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흠... 저는 금액을 정해서 빈곤인구를 규정한다는 게 이해하기 조금 어려워요. 아직까지 물물교환을 하는 지역도 있을텐데 이들도 1.9달러 이하로 생활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 기준은 단지 우리가 정한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발표한 ‘세계 식량 위기와 영양 불균형 현황 2020 보고서’를 보면 세계 기아 인구는 8억 1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저는 빈곤이 아니라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식량 안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식량 안보를 얘기하자면 또 채식이 언급되어야 겠네요. 이건 다음에 이야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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