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오늘도 삽질
실행
신고
라이킷
9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또또미
Apr 17. 2022
캠핑은 체력이다
바람 불 때 텐트 치기
마이 브로는
장비 덕후
다.
캠핑장을 예약하더니
가
기 전까지
캠핑 장비를
열
심히 구비했다.
마
미는 브로의 쇼핑을 막고자 캠핑 일자를 앞당기자고 할 정도였다.
야무지게 모은 캠핑 장비들
꼭 필요한 장비만 들고 간다고 생각했는데
도 짐이 많아
주차장에서 캠핑 사이트까지 장비를 옮기느라 고생했다.
이미 땀이 비 오듯 했다. (여벌 옷도 없다구~)
저 짐을 나르고 이미 거의 방전 상태였다.
누워있기 위해 텐트부터 치자.
그런데 바람이 마구 휘몰아치는 것이었다.
(나한테 왜 그러냥~~)
바람이 불 때 텐트를 치면 2배로 힘들다. 바람에
버티면서 폴대를 잡고 서 있으려니
근력도 많이 생긴 것 같다.
(그건 내 희망인가?)
텐트를 다 치고 나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
해 지는 캠핑장
숯
불
고기
저녁은
야심 차게
숯에 구운 고기~를 준비했으나...
대실패 했다. 우선 숯에 불이 잘 붙지 않고 고기 위치와 높이 차이가 너무 나서 열기가 고기까지 닿질 않았다.
마음 아팠던 숯과 덩그러니 놓인 고기
플랜 b. 후라잉팬
소중한 고기를 위해 준비해 간 후라잉 팬을 꺼냈다. 역시 버너가 편리하다.
밥 먹으면서 춥다고 했더니 오빠가 이상한 손난로를 꺼냈다. 이건 왜 산거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뿌듯해하는 오빠를 보고 입을 닫았다.
이건 왜 샀어...
텐트 치고 밥 먹으니 하루가 끝나갔다.
아쉬운 마음에 매점에서 사 온 장작으로
캠프파이어
를 했다.
하지만 눈이 매워서 대실패. 멀리 앉아 있기엔 춥고 가까이 있기엔 연기
에 눈이 너무 매웠다.
캠핑 감성은 아무나 내는 게 아니었다.
양치하고 오는 길에 본 야경.
크햐~ 야경이 정말 예뻤다. 이 맛에 캠핑하는구먼~ 이걸 보고 텐트
에
와서 꿀잠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살짝
쿵
산책하고 돌아갈 채비를 했다. 텐트 치는 건 힘든데 철거는 쉬웠다.
오는 길이 아쉬워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사자마자 바닥에 떨어뜨려버렸다.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구먼~)
오늘 못 먹으면 너
무
나 억울할 듯하여 한 개 더 사서 먹었다.
두번째 아이스크림
텐트는 역시 원터치 텐트가 최고다.
keyword
캠핑
캠핑장
텐트
또또미
소속
직업
개발자
개발세발 개발하는 그림 그리는 개발자. 하고 싶은 게 많은 저질 체력 산만이.
구독자
3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우쿨렐레로 생일 축가 연주하기
아이패드 병에 걸렸다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