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어오고 펑펑 내리는 하얀 눈을
바라보며 퇴근하다보니 하루는 잉어빵이
생각나더군요.
“잉어빵 천원어치 주세요”
“네. 2개 여기있습니다.”
혼자 앙꼬가 듬뿍 든 잉어빵을 먹다보니
문득 작년만 해도 천원에 3개였던 것이
물가가 많이 올랐음을 체감했습니다.
결국 천원이라는 화폐가치는 시대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입니다. 어느 때는
붕어빵 1개, 다음해는 2개, 그 다음 해는 3개
이런식으로 말이지요.
유식해 보이는 말로는 이를 등가교환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무언가를 얻으려면 그것과 동등한 대가의
무언가를 바쳐야 합니다.
제 주변에는 사업쟁이보다 대감집, 정부집
노예들로 즐비합니다. 나름 이름있고 복지좋은 곳으로 일하고자 대학에서는 기말고사 벼락치기를 위해
코피를 흘리기도 했고 봉사정신도 없이 수동적으로 연탄을 나르기도 한 이들이 많습니다.
이토록 그들은 대감집의 월급과 복지를 받기위해
그들의 대학교 시절, 더 거슬러서는 고등, 중등까지도 갈 수 있겠네요. 그만큼 무수한 시간과 노력이 쌓여 월급 300만원을 안정적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학력 정통 노력파인 이들이
투자라는 문으로 들어갈 때면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회사 김 과장이 루나를 오백만원 샀는데 지금 2배가 됬다. 곧 10배까지 간다. 나만 믿어라. 이런 말을 듣고 피땀흘려 번 2달치 월급
육백만원을 그냥 넣어버리곤 곧 상장폐지되서 괜히
사이가 안좋아집니다.
월로는 300 연으로는 3600을 벌기위해
10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학력과 스펙이라는 갑옷을 갖춘 이들이 왜 투자만 하면 일주일은 마다하고 십분도 투자를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주식이라면 재무제표, 사업분석, 벨류 정도는 파악해야될 것이고 부동산이라면 입지, 세금과 대출, 주변시세대비 가격 정도는 파악들 해야됩니다.
자본주의에선 내가 원하는 수익률 30%, 몇 백만원 이런게 쉬이 나올리가 없습니다. 당연히 지금의 직장을 잡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 정도는 기울여야 점토를 잘 빗고 멋깔난 도자기가 화로에서 나옵니다.
자본주의에 공짜점심은 없습니다.
조상 선조들처럼 스스로 채집하고 사냥해야합니다.
어떤 분야든 상관 없습니다. 한 번 제데로 취득한
사냥기술은 내 인생의 강한 무기가 될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