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링딩동의 샤이니
소원을 말해봐왈 소녀시대, 쏘리쏘리의 수퍼주니어
음악 한 소절만 들어도 아는 노래들을 만들어낸
한국 최고의 엔터중 하나입니다.
과거 한 때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핫했읍니다. jyp 박진영, sm 이수만, yg 양현석 대표가 등판해서 어린 지원자들을 심사했단 것이 기억나네요.
헌데 sm엔터가 난리가 났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sm엔터의 실질적 소유자이지 경영자는 이수만인데. 자신의 회사를 sm의 자회사로 포함시켜 돈을 받아먹고 있었습니다. 과거부터 주주들이 이는 매출을 악화시키는 일로 비난했으나 고쳐지지않고 그 돌려먹기는 계속 되왔습니다.
불만이 많던 경영이사진들은 카카오와 손을 잡앗고 전환사채 발행, 기존 주식 인수로 이수만을 몰아내려고 했습니다. 내쫓길 위기에 놓이자 이수만은 하이브에게 본인 지분을 내놓으면서 카카오와 하이브의 m&a 대결이 시작됬습니다.
두 기업 모두 인수한다면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제 눈에는 아무래도 같은 엔터를 전문적으로 하고 해외에서도 bts를 성공시켜본 하이브 쪽에 시너지가 더 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에스엠의 주가는 불과 한 달 사이 2배가 올랏습니다. 주주들의 높은 매입가 기대감 때문이었는데요. 카카오는 주식을 매입할때 신주와 전환사채로 매입했는데 이게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자와 cb는 회사의 자금조달/투자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데 이를 경쟁적 지분확보 목적에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법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게 카카오의 발목을 붙잡고 결국에는 하이브가 sm을 껴앉는 구조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